-_-+아놔 진짜 싸이월드
html 태그를 막아버리면 어쩌란 거냐?
싸이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좁아터진 공간도 꾹 참고 각종 유료 서비스에 눈살 치푸려 가며 이것만 한 이유, 네이버 블로그 따윈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유일한 이유가 (엥간한 게시판에는 기본적으로 마련되어 있는) 태그 직접 작성 모드 때문인데 … 이 자식들이 이것마저 막아놓다니.
… 공지사항 ‘방문자 확인방법 관련 제한’에는 “방문자를 확인하는 방법을 유포”하기 때문이라는데, 도대체 그까짓 거 하나 때문에 태그를 막는다는 게 말이 되냐.-_-;;
이것 때문에 자간과 줄간격을 조정하기도 어렵게 됐고, 각종 동영상, 플래쉬 및 음성 파일은 게시판에선 쓸 수가 없게 되었으며, 이미지 파일에 각종 링크를 걸거나(아시다시피 이는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클릭해서 바로 이동이 되어야 할 것 아닌가) galleryimg=no 속성 태그(마우스가 이미지 위에 있을 때 보이는 지저분한 것들(저장, 인쇄 등 이모티콘) 제거), 또한 table 태그(대부분의 태그 작성에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태그)를 이용한 각종 방식들(다단을 여러 개 만들거나, 간혹 넘치는 글의 너비를 조정하거나, 사진 아래 캡션을 달거나, 무엇보다 클릭할 수 있는 버튼을 만들기 위해 표 방식으로 영역을 분할하는 방식들)을 비롯 수많이 많고 유용한 html 태그들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기존의 작성기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싸이월드의 태그 체계는 완전 개판 일보 직전이고, 이 작성기와 태그 체제와의 호환성 수준은 극히 떨어진다. (언론사 인터넷 뉴스 하나 긁어서 얹혀보라. 글자체와 크기, 줄 간격 등 원본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나오는 것이 없다. 기본적인 글씨 크기 자체가 극히 제한적이다. 큰 글씨와 작은 글씨는 있는데 중간 크기의 글씨가 없다;;) 이것을 그나마 커버하는 것이 html 직접 작성 모드였는데, 이것마저 이제는 사용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이런 html 작성 제한은 나처럼 그래픽 작업을 해야 하는 일이 많은 사람들에겐 치명적이다. 왜 있었던 기능을 지들 마음대로 없애는가. 한 기업의 (기본적으로) 무상으로 제공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바꿔도 된다는 것인가. 이미 당신네들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공간이 되었으며 이를 벌써 4년 동안 이용하고 있는 나 같은 유저는 마음대로 무시해도 된다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