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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오원형 |2007.01.30 00:08
조회 87 |추천 0


첫 데이트의 승낙 타이밍은 있다

많은 여성분들이 남자가 처음 데이트신청을 할 때는 약간의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게 고민하시면 요즘 남자들은 의외로 스토커로 오해 받기 싫어서(?) 금세 포기합니다.

그렇다고 대뜸 ‘네!’ 하고 대답하면 애정전선의 주도권은 바로 남성분에게 넘어간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중요한 건 바로 약간의 고민입니다. 여기서 고민의 강도는 점심에 라면을 먹고 프라프치노를 먹을 것인지, 아니면 김치찌개를 먹고 캔커피를 먹을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중요한 건 어차피 점심도 먹고 커피도 먹는다는 겁니다.

 

 

종로 주변 데이트 코스

처음 데이트 할 때에는 아무래도 이상하게 그전에 만나던 사람과 자주 가던 곳을 가게 됩니다.

물론 옛사랑의 추억을 떠올려서가 아니라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어서 그런 거지만 문제는 예전 그 사람과 가던 곳을 얼떨결에 그냥 발걸음 따라서 찾아가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잠깐 잠깐 예전 추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특히나 광화문 스타벅스에서 시청역까지 그리고 교보문고에서 청계천 라인이 그냥 종로권에서는 편하게 가는 장소여서 찾기도 그렇고 해서 이긴 하지만 요즘 ‘루미나리에’로 인해 “예전 그 사람”과 그 길을 걷던 일이 더욱더 생각날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21세기라고 하지만 예전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여자는 호감도 급 하강입니다.

‘예전에 만나는 사람과 여기에 몇 번 왔었는데.’, ‘예전 그 사람은 매운 거 못 먹었는데.’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입 밖으로 나오게 되는 ‘예전 그 사람’이라는 말에 대해 절대 조심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남자가 유도심문이라도 한다면 그냥 ‘오래 되어서 기억이 안 나네요.’ 정도로 대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안심시켜주기 위해서 험담하는 건 더 안 좋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요.

그냥 지나간 잊혀진 추억 정도로 이야기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데이트이긴 하지만 항상 예전처럼 극장에서 영화 보면서 슬쩍 손을 허락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일반적인 단계에서 벗어나서 걸을 때 여자분이 먼저 자연스럽게 손을 잡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 이런 분위기에서 손을 잡는다는 건 쉬워 보이지 않고 오히려

새롭고 매력있게 보일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OO씨~ 춥죠 내 주머니에 손 넣어봐요”

단! 손까지만 진도가 나가시길 바랍니다. 손 이상 진도가 나가면 역효과가 날수도 있습니다.

단! 연상연하커플한테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너무 어머니와 같은 느낌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데이트가 즐겁다면 상대방에게 그 사실을 알려라

만일 당신이 그 사람과의 데이트가 즐겁다면 상대방에게 당신이 즐겁다는 사실을 알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어깨, 팔(손과 팔꿈치 정확히 중간 부분)을 가볍게 웃으며 터치해주는 정도면 상대방도 당신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남녀 사이에게 감정공유는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도 결국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때 느끼는 감정이라는 사실 잊지 마시길~~~

물론 즐겁지 않다면 절대 터치는 금물!

그리고 길거리 노점에서 핸드폰 액세서리 정도의 저렴한(?) 선물을 사달라고 졸라보는 것도 가벼운 추억도 되고 남자입장에서 무언가를 해준다는 사실에 (그것도 매우 저렴하게)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단! 받은 선물은 몇 달간은 계속 사용해주는 예의 잊지 마시고요.

 

 

이상형에 목매달 필요는 없다

‘연인’에서 이서진 같은 무뚝뚝함 속의 자상함, ‘황진이’에서 은호도령 같은 애틋함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남녀 모두 자신의 이상형에 너무 얽매어 수많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 당신과 데이트를 하는 그 사람이 당신을 배려해주고, 친절하다면 그 상대방을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은 할애해줘야 합니다. 처음에는 아니었는데 만나다 보니 어느새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그 동안 살면서 처음부터 혹! 해서 만난 인연치고 오래 아름다운 사랑을 가꾼 기억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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