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성형외과의사 '날씬한 미남' 됐네!
피부-비만프로그램 입증위해 직접 모델 나서 화제
식습관-운동-체형치료-피부관리 등 병행…체험 성공
성형외과 전문의가 자신의 병원에서 시행하는 피부-비만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모델로 나서 화제다.
아이미 성형외과 정인선 대표 원장이 그 주인공.
지난 7월 피부-비만프그램을 시작할 당시 정 원장은 몸무게 81㎏, 허리 둘레 35인치로 복부 비만이 심각한 상태. 키를 몸무게로 나눈 신체질량지수(BMI)에 의한 비만도는 28로 과체중 상태였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잦은 술자리, 운동부족이 비만의 원인이었다.
비만 상담을 통해 정 원장에게 내린 처방은 식습관 개선과 체계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
우선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평소 식사량을 3분의 1 가량 줄였다. 허기진 배에는 포만감을 빨리 주어 식사 양을 줄이는 약물 처방이 큰 도움이 됐다.
또 저녁 술자리는 가급적 줄이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자 가급적 안주를 덜 먹으려고 노력했다.
퇴근 후에는 주 3회,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시작했다.
이와함께 최신 비만 체형치료를 병행했다.
복부 아래쪽에 축적되어 있는 피하 지방은 레이저와 약물을 이용해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HPL 지방용해술을 2주 간격으로 4회 시술받았고, 윗배 비만의 주범인 내장 지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운동요법과 함께 고주파 열을 이용해 셀룰라이트 및 내장 지방까지 분해시키는 테너 시술을 2주 간격으로 4회 받았다.
그 결과 81kg의 체중이 70kg로, 35인치의 허리둘레가 31인치로 크게 줄어들었다.
비만 프로그램과 동시에 피부 관리도 시행했다.
피부 상담결과 잦은 골프로 눈밑에 잡티가 심했으며, 노화에 따른 피부 탄력 부족이 문제였다.
피부 잡티와 색소를 치료하기 위해 IPL 시술을 3주 간격으로 3회 받았고. 피부 처짐과 잔주름은 콜라겐 리모델링을 촉진시키는 폴라리스 시술을 4주 간격으로 2회 받았다.
또 저작근이 발달해 각져보이는 턱라인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보톡스 시술을 한차례 받았다.
2개월 반 가량의 피부 관리후 깨끗하고 잡티 없는 피부, 그리고 체중 감량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탄력있는 피부를 갖게 됐다.
현재 요요현상은 없어 비만 치료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피부의 경우 정기적인 관찰을 통해 레이저 시술과 보톡스 시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정 원장은 "피부-비만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성공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환자의 어려움을 알게돼 동료의사들과 함께 자신감을 갖고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강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