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달에 올렸어야 할 글을
까먹고 있다가 지금에야 올리네요. -_-
자 갑니다.
모델은 3.0 V6 VTEC
1. 디자인
혼다 어코드의 광고 카피는 '바람이 깎아 만든 세단' 이다.
그 말이 어울리는 각진, 그러나 세련된 헤드램프에서부터
본넷 라인, B 필러를 타고 올라가는 라인.
그릴이나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혼다 패밀리 룩 라인이라
시빅을 흔히 연상하기 쉽지만, 자세히 보면 이게 바로 어코드인걸
누구나 알게 된다.
테일램프는 우리나라에서 말이 많았던 그랜져 TG 와 흡사하다.
그릴에 떡하니 있는 H 마크는 어째 현대의 그것보다 세련되보여
씁쓸하다.
2. 승차감
이른바 외제차, 그리고 세단.
모두가 떠올릴 생각은 푹신함이겠지만,
어코드의 그것은 그렇지 않다.
스포츠세단을 표방하고 나온 차 답게 제법 단단한 서스펜션을
보여준다.
뭐 젊은 내가 몰기엔 단단한 서스펜션이 운전하는 맛도 있고
스포티한 주행을 느낄 수 있게 해주지만,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몰기에는 조금 피곤할 수 있지 않을까.
3. 힘
3.0 V6...
반응이 굉장히 뛰어나다. 그랜져 XG 만 하더라도
밟는대로 나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놈은 정말 엑셀에
살짝만 발을 올려놓아도 바로 치고 나간다.
일반 소형차나 중형차를 몰던 느낌으로 운전하다보면
어느새 100km 를 훌쩍 넘긴 계기판을 보게 될 것이다.
이미 과속 카메라에 서너번 찍혀있을껄. ㅋ
100km 를 넘어 120km 정도 되면 말로만 듣던
V-tec 엔진이 '터지는' 느낌이 나며 가속이 쭈욱..된다는데
사실 난 못느끼겠다. -_-;;
4. 내부
차에 딱 타면 전동식 시트에 몸을 맡기고 운전하기 편한
높이에 몸을 맞추게 된다.
메모리기능이 있어서 내가 처음에 맞춰놓은 설정으로
돌아가기도 편하다.
센터페시아는 어코드의 디자인 답게 역오각형이다.
그냥 딱 타보면 아 어코드구나..할 정도로
외부내부 디자인이 매치가 잘 되는듯.
세줄요약
어코드.. 운전할 맛이 나게 하는 차다.
그러나 차값 비싸고
연비 안좋으니 이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