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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동결 훈풍…中증시 불안한 외줄타기

이정현 |2007.02.03 03:41
조회 846 |추천 0


미국의 금리동결 조치가 모처럼 국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말보다 22.67포인트(1.67%) 상승한 1382.90으로 마감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5.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비해 중국 증시는 직격탄을 맞으며 아시아 신흥증시 동반 약세에 대한 염려가 제기됐으나 국내 증시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다만 중국 등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해외펀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 커져

= FRB는 만장일치로 금리동결을 결정하면서 △최근 경제지표가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시사하며 △주택경기도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인플레이션 위험은 남아 있으나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을 뛰어넘어 3.5%에 달하면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송재혁 SK증권 연구원은 "한동안 긍정적 소식을 찾기 힘들었던 미국 증시에 호재로 인식된다"며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확신과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란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미국 쪽이 한숨을 돌렸지만 대외 변수는 산적해 있다. 전날 인도가 기준금리를 7.5%로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중국 정부가 증시 거품을 공개적으로 경고하면서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럽 중앙은행과 일본 역시 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은 결국 주식시장 유동성 축소로 이어지면서 주가 하락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석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3년부터 시작된 세계경제 확장 국면을 주도한 것은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증가"라며 "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측면이 있지만 신흥시장 과열을 식히는 점에선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 이머징마켓 조정 영향은

= 중국 증시가 정부 개입으로 급락하면서 아시아 신흥증시가 본격적인 조정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약세가 외부 요인이나 본질적인 경제 위기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 측면이 더 많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그리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 해외펀드로 쏠리고 있는 자금 흐름이 다시 국내 증시로 방향을 틀 경우 수급상 호재가 될 수도 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4년과 2006년 두 차례 아시아 신흥시장이 급격히 하락했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지금은 국제유가가 안정돼 있고 글로벌 경기가 악화될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 증시에 브레이크가 걸리면 국내 증시도 어느 정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이들 국가에 대한 해외투자가 신중해지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에는 유리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국내 증시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금리문제가 고비를 넘겼으나 9일부터 열리는 G7 회담과 이달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증시에서 안개가 걷히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미국 등 해외발 훈풍도 효력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올해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지난해만 못할 것"이라며 "경기지표가 반등하고 있으나 아직 증시 강세를 전망하기엔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했다미국의 금리동결 조치가 모처럼 국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말보다 22.67포인트(1.67%) 상승한 1382.90으로 마감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5.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비해 중국 증시는 직격탄을 맞으며 아시아 신흥증시 동반 약세에 대한 염려가 제기됐으나 국내 증시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다만 중국 등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해외펀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 커져

= FRB는 만장일치로 금리동결을 결정하면서 △최근 경제지표가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시사하며 △주택경기도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인플레이션 위험은 남아 있으나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을 뛰어넘어 3.5%에 달하면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송재혁 SK증권 연구원은 "한동안 긍정적 소식을 찾기 힘들었던 미국 증시에 호재로 인식된다"며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확신과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란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미국 쪽이 한숨을 돌렸지만 대외 변수는 산적해 있다. 전날 인도가 기준금리를 7.5%로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중국 정부가 증시 거품을 공개적으로 경고하면서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럽 중앙은행과 일본 역시 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은 결국 주식시장 유동성 축소로 이어지면서 주가 하락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석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3년부터 시작된 세계경제 확장 국면을 주도한 것은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증가"라며 "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측면이 있지만 신흥시장 과열을 식히는 점에선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 이머징마켓 조정 영향은

= 중국 증시가 정부 개입으로 급락하면서 아시아 신흥증시가 본격적인 조정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약세가 외부 요인이나 본질적인 경제 위기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 측면이 더 많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그리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 해외펀드로 쏠리고 있는 자금 흐름이 다시 국내 증시로 방향을 틀 경우 수급상 호재가 될 수도 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4년과 2006년 두 차례 아시아 신흥시장이 급격히 하락했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지금은 국제유가가 안정돼 있고 글로벌 경기가 악화될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 증시에 브레이크가 걸리면 국내 증시도 어느 정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이들 국가에 대한 해외투자가 신중해지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에는 유리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국내 증시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금리문제가 고비를 넘겼으나 9일부터 열리는 G7 회담과 이달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증시에서 안개가 걷히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미국 등 해외발 훈풍도 효력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올해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지난해만 못할 것"이라며 "경기지표가 반등하고 있으나 아직 증시 강세를 전망하기엔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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