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등록금! 대학생.학부모.네티즌 불만가득!!!
대학생과 학부모의 인간다운 생활을 포기하게 하는 대학
네티즌이 말하는 대학등록금의 문제 살펴보니, 대학.교육계.정부의 대책이 궁금하다!
대학생, 학부모까지 대학등록금에 불만 가득!!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등록금이 '1000만원 시대를 맞았다' 라는 놀라운 뉴스를 접하고, 정말 전국 각 대학교 등록금이 그렇게나 많이 인상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작한 '이슈트랙백'.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학교와 거리에서 몇몇 의식있는 대학생들만이 학부모의 허리를 휘게 만드는 등록금 인하를 힘겹게 외치지만, 같은 학우들도 대학도 교육계도 정부도 아무도 이에 귀기울여 주지않고 수수방관하는 지금. 다가오는 5일 월요일부터 대부분의 대학이 등록금 납부를 요청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 엄청난 등록금의 실체를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세찬 겨울바람이 불어 쌀쌀해진 날씨에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 컴퓨터 앞에서 '이슈트랙백'에 걸리는 댓글과 트랙백의 글들을 일일이 모니터링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수많은 네티즌들이 일일이 자신의 등록금 고지서를 확인해 올려준 소중한 정보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두눈 부릅뜨고 이를 다시 옮겨적고 정리해 블로그(트랙백)에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하루만에 수 백개의 댓글(블로거뉴스)이 달리고 10여개의 관련 트랙백이 걸렸습니다. 2007년 신입학생들뿐만 아니라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자신의 등록금이 얼마인지 알려왔습니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도 대학등록금 고지서를 보시고는 놀라 어떻게 이렇게 많을 수 있냐며서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대학등록금과 관련한 '이슈트랙백'에 또다시 트랙백이 걸리고 트랙백이 걸리고 있다
대학등록금의 현황과 문제, 그리고 네티즌의 반응
그렇게 턱없이 비싼 대학등록금에 부담스러워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열정적인 네티즌들이 전해준 전국의 각 대학교 등록금을 정리해 놓고 보니...
사립대과 국립대의 등록금 차이가 엄청나고, 이공계, 자연계, 예술계 VS 인문계의 차이도 상당하고, 지역과 대학의 지명도에 따라 그 차이도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문대학이 4년제 대학보다 등록금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는 소리는 옛말이라는 것과 시.국립대도 예전만치 그다지 적은편은 아니고 사립대학처럼 등록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다는 여러가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립대도 학내 빈부차이가 심하다고 하소연하는 네티즌도 있다
사실 이런 이야기들은 다들 알고 계실듯 싶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전국의 각 대학 등록금이 어느정도이고 지금까지 어느정도 인상되어 왔는지를 그동안 막연하게 '그렇겠지' '그런거지'하며 넘어갔던 것을 이번 참에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례로 '이슈트랙백'을 걸어주신 기동청년님은 대학을 졸업한 지 딱 1년이 된 지금, 자신이 입학했던 1999년부터 졸업하기 전까지 등록금이 얼마나 올랐는지 그 추세분석과 2000년~2004년사이 학과별 등록금 상승률을 분석한 자료와 당시 학교측에서 제공했다는 데이터까지 찾아 올려주셨습니다.
기동청년님이 나온 학교의 학과별 등록금 상승률, 출처 : 기동청년 블로그 http://blog.daum.net/kdyouth/11154116
기동청년님의 글에 트랙백을 걸어주신, 루나에이드님은 '결국 대학, 임대업자, 은행 그리고 이 모두를 관리할 책임을 가진 정부가 짝짜꿍 맞추어 가난한 대학생들의 고혈를 빨고 있다'고 비판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이자가 덕없이 비싸, 이는 은행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것밖에 안된다'는 쓴소리도 전해주셨습니다.
그 외 분들도 현 대학등록금이 턱없이 비싸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한국사회의 대학이 가진 문제들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집어주시기도 했습니다. 외국에 계신 네티즌들은 외국 대학의 등록금까지 소개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관련해서 여러 네티즌들 중에는 대학등록금이 너무 비싸 차라리 유학을 가는게 낫겠다는 의견도 있었고, 등록금으로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장학금을 받는게 최선의 방법이고, 차선은 국립대학교에 가는 것이라 말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일본메이지대학 등록금을 소개한 네티즌도 있었다
독일 지겐대 등록금도 소개해 준 네티즌도 있다. 이분은 교육의 기회는 부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전국 각 대학별 등록금 현황(자체조사) 중 사립대과 국립대의 등록금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에 주목을 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사립대학이라고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서울이건 지역이건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시.국립대와는 천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국립대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등록금을 인상하고 있다지만, 사립대에 비하면 세발의 피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 네티즌은 '이번 2007년 대학입시에서 한 사립대에 합격했지만, 돈이 없어서 이 학교에 가지못할 것 같다며, 타 대학교의 등록금은 얼마나 되는지' 물어오는 댓글을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등록금, 돈이 없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없는 우리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라는 아이디로 댓글을 남겨주신 분께서는, '아무리 등록금이 비싸도 학부모는 대학에 입학한 자녀를 위해 학교에서 등록금 1000만원을 내라고 한다고 하면 냈을거라며, 지금 사립대학에 다니는 두 자녀의 등록금이 800만원이 넘어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하소연 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식들의 대학교육을 위해 '부모들은 인간다운 생활을 포기한지 오래된다'는 안타까운 말을 하시면서, 덧붙여 '각 학교마다 등록금 적립금이 상당하다는데, 진정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다면 등록금을 동결해야 하는게 아니냐'며 사립대학들에게 대학의 진정성에 대해 물어오셨습니다.
다른 네티즌들은 '교육부가 전국의 대학들에게 등록금을 3% 이내로 인상할 것을 권고했지만, 어느 대학도 그 권고사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권고수준이 아닌 법적인 강제력을 동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하고, '등록금 사용 내역 공개를 법적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의 투명한 예산책정과 집행은 예전부터 문제시 되어왔다. 특히 사립대학들...
대학은 돈이다!? 대학, 교육계, 정부의 개선의지는?
결국 전국 각 대학교의 등록금 현황과 네티즌들의 이야기로 알 수 있는 것은...
우리사회의 대학이란게 학문과 학생보다는 돈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네티즌의 한숨이 왜 이리 씁쓸한지...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열심히 공부해도 돈이 없으면 대학에 갈 수 없고, 그 돈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허리를 휘게 하고 어깨를 짓누르고, 그 돈은 사학재단을 배경으로 한 대학에 계속 쌓이지만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과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고, 그 돈이 학생들에게 더 낳은 교육환경이나 교육의 질을 보장하지 않고, 취업이 어려운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해서는 학자금 대출과 이자를 갚아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하는 고질적인 교육문제 전반의 종합선물세트라는 것이었습니다.
대학은 돈인가? 학문의 요람, 학생들을 위한 대학은 어디로 간걸까?
그리고 수많은 대학생, 학부모 네티즌들의 댓글과 트랙백으로 살펴 본 대학등록금의 현황과 그 문제를 보니 이젠 묻게됩니다. 철밥통 싸움에 혼신을 다하는 대학, 교육계와 대학 경쟁력 운운하면서 제대로 된 대안이나 정책조차 시행치 못하는 정부에게 말입니다.
대학등록금 얼마나 더 내야하냐고?
얼마나 더 올릴건지?
선진교육, 교육개방, 조기교육, 영어교육 떠들지만 무상교육은 언제쯤 실현시킬것인지? 말입니다.
한 고등학교 1학년생이 말하더군요.
자신이 대학 입학 할때 쯤이면 한 학기 등록금이 1000만원이 되는거 아니냐고....
그런 암울한 미래를 만들고 있는 당사자인 대학, 교육계, 정부가 대학등록금 인상문제 조차 성의있는 개선의지와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대학'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지금 초.중.고등학생들이 대학 입학시에는 대학등록금이 얼마나 될까? 지금 추세라면 한 학기 1000만원은 무리도 아니다
- 나라 경제 팔아먹는 한미FTA를 반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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