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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about that blue sea

임근호 |2007.02.04 11:03
조회 28 |추천 0


바닷가에  홀로  앉아

깊숙이 ..  깊숙이 ..

바다를  바라본다.

 

바다  또한  나를  깊숙이  지켜본다.

거대하다는 것은  이런 것을  가리키는  걸까?

그  거대한  파란눈동자가  깜박임도  없이  나를  바라본다.

 

내안  깊숙히  몰래  묻혀있던  지친  빛깔의  작고  고운  무언가가

바다가  파헤치는  한번의  손짓에  날아가버린다.

 

바다의   눈물속에  하나둘  잠겨가는 

알수없는  그것을  자세히  보고싶어  뛰어들었지만 ,

잘  보이지  않았다.

 

소름 끼치게  느껴지는  적막함이  나의  뇌리를  몸서리 치게 했다.

 

바다와  하늘의  중간쯤  되는  곳에  내가  익숙히  알던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난  그  이야기를  잘  알고있다.

 

그  황금빛  이야기가  거의  끝나갈  즈음 

난  바다와  작별인사를  했다.

 

가는  길에  뒤돌아  서서  바다를  바라보았다.

바다는  나에게  답례하듯  지그시  눈을  감아주었다.

 

나도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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