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7 시리즈 가운데 군계일학이라 할 만큼 최고의 영화!!!
괜한 공치사가 아니다.
이제 막 살인면허를 받은, 거칠고 저돌적이며
심지어 한 여자에 반해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가까이 하기엔 너무 생소한 당신이 어떤 경위로
“본드, 제임스 본드”가 됐는지에 대해 추적하는 ‘007 비긴스’
은 낭만파 국가지상주의에 허락 가능한
최상급의 리얼리티와 공감대를 동반한다.
어떤 의미에서 각성을 알리는 마지막 장면은,
브루스 웨인이 저택 밑의 동굴을 찾거나
조커로부터 날아온 도전장을 받아드는 장면만큼
팬들의 심장을 온전히 잡아 뒤흔든다.
더 강한 적, 더 화려한 무기에 집착하는 시리즈 최고의 악순환을
과감히 떨쳐내는데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 만큼
좋은 약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