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모스
김 주 연
열닷새 숨죽여 찌워 낸 푸른 달빛
막이 오른 무대 위 가녀린 떨림으로
시작된 이야기속에 깊어가는 밤이었다.
새 파란 하늘에 손 담그고 싶은 꿈
온종일 위만 바라보다 꺽여진 고개 뒤로
천년을 그 자리에서 쓰린 경험 거름되어.
거듭되는 해마다 뿌리의 넋까지
붉은 빛 물들었단 나지막한 소리를
바람은 고운 숨결로 대답하고 있었다.
중앙일보 중앙시조 백일장 입상작
코스 모스
김 주 연
열닷새 숨죽여 찌워 낸 푸른 달빛
막이 오른 무대 위 가녀린 떨림으로
시작된 이야기속에 깊어가는 밤이었다.
새 파란 하늘에 손 담그고 싶은 꿈
온종일 위만 바라보다 꺽여진 고개 뒤로
천년을 그 자리에서 쓰린 경험 거름되어.
거듭되는 해마다 뿌리의 넋까지
붉은 빛 물들었단 나지막한 소리를
바람은 고운 숨결로 대답하고 있었다.
중앙일보 중앙시조 백일장 입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