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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윤호 정일우, “오디션 500번…내 연기 밑천”

박현정 |2007.02.07 10:28
조회 3,009 |추천 6





‘거침없이 하이킥’서 인기 급부상 정 일 우

극중 서민정과의 로맨스? 아직 몰라요

여학생들의 우상…그저 얻은게 아니죠



“서민정 선생과의 로맨스요? 글쎄요. 어떻게 될지 아직 아무도 몰라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 윤호가 그대로 솔로였으면 좋겠어요. 무뚝뚝한 ‘폼생폼사’ 윤호 캐릭터는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기보다 그대로 혼자 제멋에 취해 사는 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여학생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탤런트 정일우(20)는 의외로 드라마상이든 실제로든 ‘여자’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2년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줄곧 솔로라는 그는 “윤호랑 나는 참 많이 닮은 것 같다”고 했다.


정일우는 ‘뜨고 나니’ 인터넷에 떠도는 과거 사진들로 인해 ‘한때 놀았다’는 오해를 받았다. “중ㆍ고등학교 모두 남자학교를 다녔어요. 친구들끼리 편하게 노는 모습이 남들 보기엔 불량해 보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도 밤 10시 전까지 어김없이 귀가하는 착실한 청년입니다. 아직 외박 한 번 못해 봤어요.” 성형 논란에 대해서도 당당했다. “중학교 다닐 때까지 돋보기같이 두꺼운 안경을 끼다가 몇 년 전부터 콘택트렌즈를 끼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고등학교 때랑 지금은 머리 스타일만 다를 뿐 거의 똑같다고들 하시던데요.”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벼락인기’를 얻기 시작했지만 정일우는 사실 나름대로 ‘숙성기간’을 거쳤다. “지난 2년 동안 연기수업을 받으면서 오디션만 한 400~500번쯤 봤을 거예요. 영화 ‘사랑니’에서 김정은 선배 상대역,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주인공 고수 씨의 동생역 등이 다 그렇게 제 곁을 스쳐 지나갔어요. 첫 영화 ‘조용한 세상’도 오디션을 4단계나 거쳤죠. 감독님 미팅만 7번 했어요.”


그런 그가 마침내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김병욱 PD에게 발탁됐다. 배우를 꿈꾸는 후배,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없을까. “처음 오디션 떨어졌을 땐 정말 실망 많이 했어요. 나중엔 나름대로 요령이 생기더군요. 오디션 볼 때요? 첫째, 우선 기대를 하면 안 돼요. 둘째, 마음을 철저하게 비워야 해요. 마지막으로 오디션에 떨어지더라도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감독님이 바라던 요건에 맞지 않았다고 생각하세요.” 너무 낙관적인 조언이 아니냐는 지적에 “몇 년 동안 준비하면서 가슴앓이 많이 했다.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뻔한 진리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극중 윤호의 표정이 다소 단조로운 감이 있다는 얘기엔 “다 설정”이라며 잘라 말했다. “감독님께서 ‘윤호는 표정을 많이 짓지 말아라’고 주문하셨어요. 제가 조금만 오버했다 싶으면 곧바로 다시 찍게 하시죠. 윤호가 무뚝뚝하고 퉁명스런 캐릭터잖아요. 밝고 명랑한 (김)혜성과는 다를 수밖에 없어요.”


그는 “연기자가 된 이후 팬으로부터 내 얼굴이 새겨진 케이크를 선물 받았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며 새내기 배우다운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정은정 기자(koala@heraldm.com)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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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에 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요 ㅎㅎ
까만 양복에 흰 발목 양말 신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에 추가 된 사진은 헤럴드에서 나온 비슷한 기사와 함께 실린 사진입니다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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