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완전 가요계의 슈퍼스타가 된 에픽하이.
여기서 문제! 에픽하이의 1집 타이틀곡은 무엇일까요?
2003년 10월, 1집 발매. 타이틀곡 "? ????????"
이때부터 이 그룹을 우연히 알고 좋아하게 된
"소수"에 속하게 되었다.
그런데 주변에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노래 좋은데 왜케 안 뜨는지
좀 안타까워 했던 기억이 난다.
힙합 매니아들은 이후 앨범을 폄하하면서까지
1집이 최고라고 극찬하지만
그럼 뭐하나.. 완전 묻혔는걸~
2004년 7월, 2집 발매. 타이틀곡 "평화의 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열심히 하기 시작.
음악프로 진짜 쉬지않고 꾸준히 출연했고,
PD까지 나서서 단독 코너까지 주는 등
이 그룹 띄워줄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별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시간은 흘러 어느덧 연말이 다가오는 데..
무심코 몇번 잡담 쇼프로 출연하니까
그토록 안 오르던 인기가 순식간에 급상승.
가수가 음악 프로가 아닌 잡담 쇼프로에 나와야만
홍보가 되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줌.
2005년 10월, 3집 발매. 타이틀곡 "Fly"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보다 대중성 강한 트랙을 들고 나왔는데..
이럴수가.. 내가 제대로 들어보기도 전에
이미 주변 여기저기서 에픽하이 노래 좋다면서
지겨워질 정도로 "Fly"를 틀고 있었다.
순식간에 각종 차트 1위 석권. 제대로 대박났다.
예전 상황과 비교하면 더욱 놀라운 일이지..
2007년 1월, 4집 발매. 타이틀곡 "Fan"
나의 기준에서는 역대 가장 완소하는 최고의 타이틀이다.
하지만 노래가 좀 암울(?)해서
크게 인기끌긴 힘들꺼라 예상했으나
역시나 또 대박을 치는중.
그것도 "Love Love Love"랑 동반으로~
내가 보기에 음악 소비자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1. 듣기에 쉽고 편한 음악을 찾는 일반 대중.
2. 뭔가 작품성 있어 보이는 음악을 찾는 매니아.
3. 일단 가수의 매력에 반한 다음 그 가수의 음악을 찾는 팬덤.
그런데 현재 가요계에서
이 3가지 유형에게 모두 높은 지지를 받는 가수는
에픽하이가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인기를 얻기까지 그 중간 과정이
정도만을 걸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처음부터 화제를 몰고 온게 아니라
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왔다는 면에서
볼 때마다 대단하고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