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언젠가
내리는 빗소리와
꼬끝에 은은하게 번지던
비릿스런 빗내음을
느껴본적이있었다
콧속을 여미고
풍기던 빗내음은
왠지모를 공허함을 느끼게했었다,
그런 느낌이였던것 같다,
줄기찬 빗줄기속에
하나같이 똑같은 우산속에
고개숙인채 바삐 움직이는 모두 똑같은 움직임들,,
그런 시간흐름속에서
나 홀로 정지된 상태로
그렇게 한동안 서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일까,,
나에게 빗소리와 빗내음은
외로움이다,,
누군지 정해지지도 않은
처음부터 약속이란건 없었던
그냥 그런 외로움이였던 것 같다,
by-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