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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손현수 |2007.02.11 20:31
조회 19 |추천 0


니가 떠나고 나서

알게됐지.

내가 너에게 되고 싶었던건

"머슴"이었어.

 

니가 잠든 모습보며

생각했지

너를 내가 지킬수 있을까

"손"을 잡았어.

니가 깰까봐 마음으로 잡았지.

이 손 끝까지 놓지 않겠다고.

 

모든 것이 다 사라지고

너의 잠든 모습만이 남았어

이젠

"내가 떠나야 할 시간"

 

그래

다음 세상에선 

너로 태어날래

너로 태어나서

나를 사랑할래.

 

이 세상에선

내가 너의 머슴으로

남아 있을께

가질 수 없는 "아씨"를

가지고 싶어했던

미천한 인간으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아름다운 사람

나를 사랑해준 사람

차마 잊을 수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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