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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다빈 아직은 자살로 100% 단정짓긴 어렵다

엄아름 |2007.02.14 02:43
조회 1,572 |추천 2

 

[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박영태 기자]

 

故 정다빈(27 본명 정혜선)의 사망이 아직 자살로 결론난 것은 아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오전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의 부검 최종 결과가 나와야만 사건을 종료할 수 있다”며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가능성을 100% 배제할 순 없다. 아직 사건의 최종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 측은 이어 “일부에서 정다빈 사건이 자살로 판명돼 종료된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일 고인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 역시 13일 “어제 발표한 내용은 법의학적 소견이다. 검사의 확실한 결과는 아니다”며 “타살의 흔적이 없고 전형적인 목맴 사망 형태지만 자살이라고 단정지을 단계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국과수 측은 이어 “현재 조직 및 약물 관련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최종 결과는 보름 정도 이후에 나온다”고 말했다.

 

강남경찰서와 국과수에 따르면 정다빈의 사망을 자살로 판정짓기는 아직 이르다는 것. 물론 이들에 따르면 사건 개요와 부검 소견이 자살에 크게 가까운 것도 사실이다. 또 자살과 같은 사건일 경우 소견 정도로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그러므로 정다빈의 사인은 사실상 자살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하지만 사건이 최종 종료되기는 커녕 부검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자살로 사건을 단정짓는 것은 무리가 따르며 자칫 사실이 왜곡될 수 있는 위험성도 따른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는 고인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관계자는 “사건이 종료되려면 최소 15일은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사건이 모두 끝난 것 같다”며 “유명인의 사망이 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생각한다면 이번 사건을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다빈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서 목을 매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살로 잠정 결론 내렸으나 유족과 소속사 측의 요청에 따라 부검을 결정했다.

 

부검은 12일 오후 1시 30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에서 1시간 30여분동안 진행됐으며 국과수 측은 부검 직후 “타살 흔적은 없으며 전형적인 목맴사망, 즉 의사 상태다”고 소견을 밝혔다.

 

영결식은 13일 오전 5시30분께 진행됐으며 시신은 경기도 성남화장장에서 화장된 후

안산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박영태 ds3f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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