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끊는 이들의 가슴아픔을 아는가?
오늘 아침 인터넷뉴스를 살펴보다가,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말았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모 한복가게 여주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네. 힘들고 날아가고 싶다. 딸아 미안하다"란 유서를 올해 미대에 합격해 입학을 앞둔 딸에게 남기고 자살을 했다고 한다.
유족과 이웃들은 여주인이 딸의 대학 등록금 500여만원 때문에 고민해 왔었고, 남편은 아파 누워있고 한복장사가 잘 되지 않아 학자금 대출도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마지막은 자살이었다.
돈밖에 모르는 대학과 우리 사회가 가진 것 없는 약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돈 때문에 대학에 합격해서도 갈 수 없는 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소식에 너무나 서글퍼졌다.
특히 지지난주 '이슈트랙백- 당신의 대학등록금은 얼마인가요'를 통해 대학 등록금의 실체와 이에 고통받는 학생과 학부모의 처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기에 더욱 가슴이 미어졌다.
대학 등록금이 언제까지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삶을 옥죄게 냅둘 것인가?
그리고 돈 없이는 소중한 생명조차 스스로 끊을 수 밖에 없는 이들의 아픈 현실과 이들을 외면하고 '돈'밖에 모르는 대학과 주류사회에 대한 분노가 일었다.
어찌해야 하나?
돈이 아니면 안되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악착같이 자신의 생명줄을 태워먹으면서 살아가야만 하는가?
그렇게 힘겹게 살아가도 되물림되는 빈곤과 열악한 사회경제적 환경은 열심히 노력치 못한 개인의 문제일까?
정부가 거둬들이는 그 많은 세금은 대체 어디다 쓰는건지?
살고자 하는 사람 학교에 가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사회복지'의 손길이 닿질 않는건지?
지난 목요일 데일리줌에 대학등록금과 관련된 기사를 송고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말았다. 돈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 한 어머니...생각할수록 가슴이 아프다
가슴을 짓누르는 소식에 오만가지 생각들이 복잡하게 떠오르지만, 한가지는 확실한 것 같다.
돈밖에 모르는 대학과 기성사회가 가진 것 없고 힘없는 약자들을 자살의 낭떠러지로 몰아세우고 있다는 것 말이다. 그 낭떠러지 끝에 대학 등록금으로 허리가 휘고 어깨가 짓눌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지금도 줄지어 서있다.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
그럼에도 정부에서 내놓는 대책이라곤 대출금 '무이자.저리' 혜택뿐이다. 돈이 사람을 죽이니 돈으로 사람들을 살려보겠다는 수박겉핥기식의 유치한 임시방편뿐이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자살을 했다는 뉴스 아래는, 정부가 등록금 대출자 25만명에게 무이자. 저리 혜택을 주겠다는 뉴스가 달려있었다
- 나라 경제 팔아먹는 한미FTA를 반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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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롯데에게 인천 계양산을 빼앗길 순 없다! NO LOTTE GOLF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