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째 날,
우리가 지긋지긋해 하는 일상의 매 순간은 결국 추억이다.
우리의 '생활'은 단지 '생(生)활(活)'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오감이 만물을 감지해 가며 하루를 살아가는 추억이라는 것이다.
일탈을 꿈꾸며 지내는 일상에는 대부분 살아가는 낙(樂)이 있기 마련이다. 그 '낙'은 미래의 목표일 수도, 내일로 잡혀 있는 약속일 수 도 있다. 그러한 낙이 모두에게 있듯 나에게도 있었다.
19년 남짓 살아온 나에게, 지금 내 머리속에 각인 되어있는 일상의 소박한 낙중 최고는 바로 90년 대 후반의 어느 가요다.
바로 SES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