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의 여성 입니다.
몇달전에 일을 혼자만 삼키다 한번 적어봅니다.
그사람을 만난건 작년 10월말.. 친구의 소개로 1:1은 아니고 여러사람이
만나서 술자리를 하며 금방 친해지기 위해 게임도 하고.. 분위기가 좋았었져,,~
그러다가 서로 맘에 드는 사람을 지목하게 되었고,,
그사람과 저는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걸 확신했었나 봅니다..
술자리를 마치고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군요.. 물론 제 연락처도 물어보았고여..
그렇게 귀가... 이틀인가 지나서 그사람에게 연락이 왔고..
2주정도 서로를 알게 되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
잘 만났고 또 잘 지냈고.. 저희부모님.. 그사람의 가족.. 가벼운 인사까지
드렸습니다.. 저는 그렇게 그사람의 가족에게 까지 인사를 시키길래 그사람도 절 정말 많이
좋아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보단 일을 더 많이 좋아 했던 사람이였습니다..
하루에 고작 통화는 두번 정도가 다였고 .. 서운했죠,,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느날은 제가 머리 파마나 할까 했더니.. 넌 머리숱이 많으니까 머리를 펴..~
이러더군여. 머리숱도 많고 머리가 길어서 매직 하려면 10만원정도 든다고 하니까
그럼 머리를 짜르라고 하더군요.. 자기는 "컷트" 머리 여자가 좋다나 머라나.
싫다고 했죠. 전 짧은 머리는 안어울리기 때문에 난 싫다고..
옷입는것도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맞춰서 사주겟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난이후에도 그사람의 저보다 일을 더 중요시하는 이유로
많이 다투었고 결국엔 자꾸 전화 전화.. 집착하는 제가 질렸나봅니다..
헤어지자네여..
처음엔 무덤덤하게 그리고 쿨하게 좋다고 하고.. 그이후로도 연락 안했습니다.
그사람 저와 일촌도 다 끊고.. 일촌을 끊어서 그사람의 사진을 못보게 되고..
어느날.. 그사람 홈피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메인 사진을 보고 정말 충격에
입을 못 다물겠더군요..
저를 만나기전 학교후배..
절 만나면서 아무렇지 않게 지난 과거를 웃으면서 얘기 하던그..
그후배랑 어떻게 헤어졌는지 까지도 알게된 저였고..
얘기만 들었지 얼굴은 몰랐었습니다.
근데... 근데.. 그 홈피 메인에 정말 다정스럽게 둘이 찍은 사진이 있었고..
그 후배가 "컷트" 머리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이 원햇던 옷 스타일도 그후배한테 저를 맞추려고
했던거였구여.. 제가 인형입니까?
평소에도 제가그사람 홈피에 둘이 찍은 사진 안올리냐고 말을해도
올릴꺼라는 대충의 대답만 하고 아랑곳 하지 않았던 그사람..
보란듯이 다정한 사진 올려놓았네요.. 저에겐 잠깐의 휴식이 필요해서..
그래서 잠깐 엔조이로 만난걸까요?
그사람..
정말 저를 비참하게 만듭니다...
이럴꺼면 왜 가족에서 소개 까지 시켰는지 이해 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