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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my MAX

장새롬 |2007.02.18 00:39
조회 33 |추천 1


 

Serendipity:행운
3년전의 그 어느날 내가 왜 하필이면 그곳에 들어가 그 게시물을 클릭했을까. 만약 그날의 내가 아니었다면 아마 지금까지도 너와 나는 만나지 못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서 심창민과의 만남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발견, 행운.

 

Imaginable:상상할 수 있는
한없이 여리고 작아보이는 그저 귀엽고 순수한 소년이었던 너. 나는 감히 너의 미래를 가늠했었고,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 버렸다. 매번 상상 그 이상의 발전으로 보기좋게 나를 넉다운 시켜버리는 심창민, 얼른 미래의 너를 만나고 싶다.

 

Moon&Sunrise
아침에 해가 뜰때도, 밤에 달이 뜰때도 언제나 너를 생각하고 있어. 쥐면 부서질까 놓으면 날아갈까. 소중하고 또 소중해서 하루종일 생각하지 않고는 버틸수 없는 거겠지.

 

Chocolate:초콜렛
친구와 함께 널 만났던 그 어느날이 생각난다. 응, 친구가 그랬지. 너무 예쁜 검은 피부라고. 다른 멤버들에 비해 유난히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던 너는 그마저도 너무 특별해 보였어. 초콜렛빛 피부, 나에게 심창민을 떠오르게 하는 단어.

 

High high:찢어질듯한 고음
기억나니. 한참 데뷔초때 각자 맡은 음역을 소개하면 넌 언제나 High high라고 말하고는 했어. 그때는 마냥 웃으면서 봤었는데, 이젠 그 말이 아니면 너의 목소리를 표현할 다른 말을 찾지 못하겠다. 하늘을 가르고 울려퍼지는 찢어질듯한 고음. 이제는 너의 목소리마저 사랑하게 되버린 내가 여기 있어.

 

Abashed:부끄러워하는
의연하게 대처하는 다른 멤버들이 부럽지 않았던건 아니야.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심창민은. 조금은 어색하고, 조금은 부끄러워하고, 조금은 방송을 어려워 하는 아직은 아이같은 사람. 예뻐, 응. 진짜야.

 

Nocturne:야상곡
2집 쇼케이스때 불렀던 노래 'I love you' 나는 그 노래 하나로 너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 심창민이라는 한 사람안에 수만가지의 목소리를 지니고 있는 너는, 이미 찢어질듯한 고음으로 나를 전율시키기에 충분한 노래를 하고 있지만. 아마 몇 년후에는 한밤중에 조용히 들을 수 있는 노래도 말끔하게 불러내는 사람이 되어있지는 않을까.

 

Glitter:반짝반짝 빛나는
굳이 웃지 않아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충분히 빛나고 있어 너는. 축복받은 너의 얼굴, 이제는 인정 해야하지 않겠니. 이렇게나 빛나고 있는데.

 

Moonlight:월광
처음에는 그랬어. 너를 보고 너를 그리는 하루하루가 마치 한낮에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 같아서, 그래서 사실 조금은 지치기도 했어. 몇 번이고 도망치려고 했지만 결국 제자리 걸음밖에 할줄 모르는 나에게, 이제 너는 더 이상 강한 햇빛이 아닌 고요하게 내려앉는 월광같은 존재가 된건 아닐까. 너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이렇게 아무렇지 않고 당연하게 돼버렸잖아.

 

Ing:현재진행
사랑하고 있어, 응.

 

Nothing special
이젠 됐어. 너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난 정말 괜찮아.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은, 그래. 내가 선택한거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나도 너에게 더 이상 미안해하지 않을거야. 너를 지치게 만들고 나를 주저앉게 만들어도 그것마저 내 사랑인걸.


 

Happy birthday, 심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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