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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에게..

허태훈 |2007.02.19 08:52
조회 55 |추천 7


 

나는 너에게 ...

수북이 쌓인 우편함 앞에서의 설레임이고 싶다.

비오는 날 커피물 끓는 소리 같은 고요함이고 싶다.

적막을 깨는 전화벨 같은 반가움이고 싶다.

비온뒤에 맞이하는 햇살 같은 기쁨이고 싶다.

어떤 얘기도  귀 기울이고 들어 줄 것같은 넓은 바다의 포근함이고 싶다.

티끌 하나 없는 추억만이 비추이는 가을 하늘의 회상이고 싶다.

초롱초롱 맺힌 아침 이슬의 싱그러움이고 싶다.

어릴 적 까실까실한 아빠의품 같은 그리움이고 싶다.

네 잎 클로버의 행운이고 싶다.

난 너에게......

단 하나뿐인 사랑이고 싶다.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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