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대한 많은 얘기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폐혜적인 부분과 그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들을 비롯해
존재자체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저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분'에게 묻고싶은게 몇가지 있습니다.
그럼으로 해서 기독교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편의상 반말로 작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 왜 신은 '천사'를 만들었을까?
신은 세상을 6일에 걸려 창조했다고 한다. 물론 그 중에는 인간도 포함된다.
그는 전지전능한 존재다. 그런 그가 왜 천사들을 만들었을까?
전지전능한 존재라면 그가 만든 세상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고 못할 것이 없다.
그런데 왜 천사들을 만들어 자신을 돕도록 만들었을까?
2. 왜 '천사'들은 신을 배반하였고 신은 그들을 내버려두었는가?
기독교에 대해 아시거나 관련하여 조금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태초의 천사들이 신을 배반하고
악마가 되었다는 것은 알것이다. 그들이 왜 신을 배반했는지는 둘째 치고서라도 왜 신은 그들을
벌하지 않고 그 생명을 거두지 않는가? 예수도 악마에 의해 시험에 빠지며 현재 '아버지'라
부르고 있는 자신의 자식들도 악마에 의해 시험되어지고 인간이길 포기하는 현실을
왜 좌시하고만 있는가?
3. 전지전능하다며?
성경에 보면 (누군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신은 그의 신앙을 시험하기 위해 자식을
제물로 바치라한다. 결국은 해피엔딩이지만 왜 신은 그를 시험했나? 모든 것을 아는 자가
왜 시험했을까? 어차피 그의 신앙이 두터운 걸 안다면 굳이 그렇게 인간이길 포기하는 짓을
시도하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4. 노아의 방주에서 출발한 비둘기?
세상이 물에 잠겼다. 노아는 육지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비둘기를 보내며 그 비둘기는
나뭇잎을 물어온다. 즉, 노아는 그 나무의 존재를 육안으로는 못보았다는 얘기가 된다.
해안에서 수평선까지의 거리는 대략 45km정도다. 수평선 바로 넘어에 육지가 있다고 하자.
그 비둘기는 한번도 날개를 접지않고 쉬지도 않은채로 45km이상을 비행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 분의 도움을 받아 힘을 얻었나? ㅡㅡ;
5. '이브'의 잘못이 왜??
이것은 명확히는 '그분'에게 묻는 것은 아니지만...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으면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다. 신은 또 왜 그것을 좌시했는가?
전지전능한 분이 왜 뱀이 에덴동산을 활보하도록 내버려 둔 것인가? 그리고 왜 하필
그 나무를 거기에 자라게 했을까? 그리고 그녀의(여성분들 오해마시길..) 잘못이 왜
현재 살아가는 우리에게까지 부여되야 하는가?
6. 기독교 문화. 유일신?
내 생각에는 이것이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닌가 한다.
유일신? 상관없다. 기독교에서 유일신을 주장하겠다는데 반론의 여지는 없다.
문제는 자신들의 유일신이면 유일신이지 왜 타종교에 그것을 반영하려 하냐는 것이다.
무당은 우리들의 전통종교중에 하나다. 잘 알고있는 샤머니즘이다.
그는 사람과 영혼, 인간 이외의 존재와 인간을 연결하는 자다.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자신들의 사고구조안에서 해석하고 평가하려 한다.
무당과 성황당은 미신으로 치부되고 철저히 억압당했다. 아무도 신을 본적이 없는데
그렇게 따지면 기독교도 미신 아닌가? 누가 신이 존재한다고 증명할 수 있는가?
7. 대지의 여신이 탕녀로 변하다... 동시에 부계중심사회 싹트다.
대지의 여신 "가이아"는 다들 잘 알것이다. 그녀는 대지의 신으로 농작물을 자라게 하며
인간의 삶의 기초적인 부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존재다. 그런 모든 것을 품는 대지의 여신이
어느순간 갑자기 탕녀로 변모되었다. 모든 것을 "품는다"는 어머니로서의 뉘앙스가 그렇게 변모된 것이다. 동시에 어머니로써 당시는 모계중심사회였다. 그런 어머니는 철저히 억압당하고
이제 "Father, 아버지"가 부각되면서 부계중심의 사회가 되어간다.
8.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다들 조로아스터교를 한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회교과서에서도 나오며 시신을 새로 쪼아먹게
하는 "조장"으로 유명하다. 당연히 시대가 기독교보다 앞선다.
그런 조로아스터교에 "스펜터 마이뉴"와 "앙그라 마이뉴"가 등장한다.
전자는 모든것을 창조하는 존재이며 후자는 모든것을 파괴하는 존재이다. 기독교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은 이에서 유래한다.
9. 기독교 문화. - 결론
예전에 어떤 분께서 이런 글귀를 남기셨다.
"난 예수를 좋아한다. 그러나 크리스챤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 간디" 나 역시 이에 적극 공감한다.
우리나라의 크리스쳔들은 신과 그의 아들인 예수를 믿고 그들의 뜻안에서만 살아간다고 한다.
조금 과격한 말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왜 사나? 우리의 삶은 무슨의미가 있냔 말이다.
정말 '그분'이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에겐 자유의지가 있다. 자신이 삶을 선택하고
살아간다.
'그들'의 뜻안에서만 산다고 '그들'이 우리를 구원해줄까? 그들을 찬양하고 헌금을 내고
그들을 믿기만 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냐는 말이다.
진정 구원을 받으려면 '그들'처럼 살아야 하지 않을까? 예수처럼 제자가 배반해도 그를 사랑으로
감싸고 모두에게 돌을 맞는 여인을 보호하며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는(기독교의 말대로라면)
그런 행동을 조금이라도 닮으려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
전도를 한다며 집집마다 돌아다니고 전화를 해대고 길거리에서 예수 믿으라고 외칠게 아니라
그런 순간순간에도 '그들'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을 위해 당신의 사랑을 보내주시라고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예수라면 이렇게 말할 것 같다.
"헌금을 낼 것이 아니다. 네가 직접 행하라. 네가 직접 먹을 것을 사고 요리해서 굶주린
네 이웃들의 배를 채워줘라!!"
끝으로 내 생각에 내가 이름을 들어본 사람중에서는(물론 내가 모르는 곳에서 사랑을 배푸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을 받을 사람은 테레사 수녀와 마틴 루터킹 목사밖에 없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기독교는 괜찮은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은 "무한한 사랑"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시대를 거쳐오면서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자라나온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정도를 찾아야 할텐데 말이죠.
이 글을 보고 반론을 제기하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왜 그렇게 기독교를 비판하는 사람이
많은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말씀하시지 마시고
인간으로서 합리적인 이성으로 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