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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하게 서 있는데..

조은영 |2007.02.20 19:38
조회 50 |추천 2


잠에서 깨어보면 나는 흐르지 않는

시간의 한가운데 서서 지난 일에 대한

기억도 없이 미래에 대한 갈망도 없이

두 손을 늘어뜨린 채 무념하게 서 있는데

그 순간 너는 재빨리 흐르는 시간의 강을 타고

나에게 왔다가 재빨리 사라진다

한없이 게속되는 그 순간 속에서

기억없는 나의 눈은 내 밖에서 운다

 

-

 

 

황경신 [모두에게 해피엔딩]p.138중

출처 블로그 > 이삐♥lsh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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