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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바다하리 브라질리언 킥

김이삭 |2007.02.21 00:52
조회 1,145 |추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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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말랐다.

 마른모델을 무대에 올리지 않는게 요즘 주목받는 일이라면

 K-1에서는 바다하리를 퇴출시켜야 할 정도로 말랐다.

 하지만 198cm의 유리한 리치와 비교적탄탄한 기본기로

 입식타격에서 어느 정도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처음 바다하리가 주목을 끈건

 MMA로 외도했던 스테판 레코의 복귀전.

 등장음악인 힙합을 중얼거리며 경기장을 돌아서

 입장만 5분 정도 했었다.

 게다가 비교적 경험이 많던 스테판레코를

 뒤돌려차기로 완전히 KO시켰었다.

 

 

 성경에서 그랬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고.

 No.3에서 그랬다 재떨이로 흥한 자, 재떨이로 망한다고.

 바다하리는 이 후에 가라데베이스의  피터 그래함에게

 자신이 주목받았던 뒤돌려차기로 똑같이 실신 KO패를 당했다.

 

 

 이 후 루슬란과의 구설수에 올랐던 경기 이후

 자중의 시간을 가졌는지 말았는지 알수는 없지만

 자신의 반항아 이미지를 버리고 변칙 플레이를 버리고

 경기에 충실하여 축구베이스(?)의 폴 슬로윈스키를 제압했다.

 

 

 이제 그는 반항아가 아니다.

 굳이 반항아라고 하려면,

 껌을 씹지 못하게 하는 정부에게

 모자를 거꾸로 쓰는 정도로 소프트하게 저항했던

 싱가폴의 청소년과 같은 온건한 반항아로 거듭났다.

 그런 바다하리가 좋아진다.

 이제 실력으로 평가받으려고 할테니까.

 

 

 그래서 요즘 나한테 귀여움받는 바다하리가

 남자의 로망이 서린 브라질리언킥을 하니까

 더 귀여워보일락 말락..

 

 

 저 무대는 아마도 레미본야스키와 이그나쇼프 등

 수 많은 스타를 배출했던 (It's)Show time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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