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냥 이런 저런 글 보다가 느낀 것도 있고 하고 싶었던 말도 있고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소, 주제가 좀 민감한 주제고, 글을 쓰는 제가
남자이기때문에 여성분들이 보시기에 뭔가 또 트집잡는 걸로 오해하실수 있으나
어떤 특정 개인이나 남자 여자를 싸잡아 비하하려는 것은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저는 외국에 살고 있어서 한국의 뉴스를 잘 접하지 않는데요. (학생입니다)
요전에 뉴스에-_- 한국 여성부가 소개되었었습니다.
"성매매 하지 말라면서 돈 주는 곳" 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 다음날 학교가기 좀 창피했습니다. 애들이 뉴스를 다들 보니까요.
전 그래서 인터넷에 접속, 왜 저러나 싶어 인터넷 뉴스를 보기 시작했죠.
(그래서 이렇게 싸이광장에도 와서 글들도 보고)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본 것은 마치 전쟁이라고 할까요?
남녀 성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여기서 본론으로 들어가서 가장 궁금한게 있었는데요.
왜 "여성부"인가? 하는 아주 간단하고도 복잡한 질문이었습니다.
여성부의 본래 목적은 남녀평등의 사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저는 여성의 지위를 끌어올려 남성의 지위와 동등하게 하자는 것에는 찬성이지만
여성의 지위를 끌어올리면서 남성의 지위를 짓밟는 행동에는 절대 반대합니다.
그리고 여성부라는 부서 이름 자체가 남녀차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양성평등부" 라고 하지 않습니까? 제가 한국에 사는 사람이 아니니까 사실
속사정을 모르네 어쩌네 하실수 있겠지만, 저에겐 여성부라고 하는 곳이
웬지 여성의 피해의식을 이용해 여성우월주의사회를 만드려고 하는 단체로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게다가 한가지 더 덧붙이면 사실 한국만큼 여성이 대접받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이런 얘기하면 뭘 모른다, 선진국에 비하면 멀었다 뭐 이러실수도 있겠지만
전혀 여러분이 아시는것과 현실은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남녀가 결혼할때 아내도 남편의 성을 가져야 합니다.
뭐 이건 많이들 아시겠지만 자녀들만 아버지의 성을 따르는 게 아니라
아내까지도 따라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유럽의 경우 전체 국회의원중 여성인구는 10% 정도입니다. 심한곳은 5% 미만입니다.
한국에는 그에 비해 더 많은 수의 여성 국회의원이나 공무원이 있습니다
국민들의 남녀평등화에 대한 의식이 아직까지 그 레벨에 맞춰지지 않았을 뿐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볼 수 없는, 어쩌면 좀 지나칠(?)정도의 남녀평등국가입니다.
아니, 어쩌면 여성우월적인 국가가 이미 된 것 같이 보입니다.
저번에 여성부가 군 가산점 폐지를 시키는데 일조했다더군요.
저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군대를 가야 하는데..
제가 한국에 저번에 갔다 온 적이 있었는데 아주 때마침 총기난사사건인가?
그게 터졌어요.. 정말 군대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저의 머리를 지배했습니다.
특히 군대에 가고 안 가고의 문제보다도 국가가 나를 버렸다는 생각.
군 가산점이 사실 가산점의 의미도 있지만, 내가 나라를 목숨걸고 지킨거에 대한
국가의 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그게 없어지니까.. 결국 2년간 산속에서 도닦고 오는 것과 같은 거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이중국적을 가진 많은 친구들도 당연한 듯 한국국적을 포기하는 겁니다.
군 가산점을 폐지 시켰다면 왜 여성부는 다른 방법으로 보상이라던가, 혜택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내놓지 않는겁니까? "여성"만을 위한 단체이기 때문에 남자의 일은 관심없다 이건가요?
여성부에서 일하는 여성분들은 모두들 아들이 없는걸까?
아직까지 "양성평등부"가 아닌 "여성부"가 존재해야하는 이유를 깨닳지 못한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