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Dag Red D'Larg
마음이 마음에 젖었습니다.
발끝에서 타락타락
깨지는 슬픔들.....
수요일의 늦은비는
마음을 젖게해
세상에 맨 밑바닥에서 나무와 이별한 은행잎이
하늘과 이별한 가을비를 만났어.
어디쯤 왔니, 희망아....
잿빛 절망의 망망대해.....
등대 하나 보이지 않고.....
시련은 혼자 오는 법이 없어...
하얀 꼬리를 물고 오는 파도처럼...
실연은 홀로서는 법을 몰라
어깨동무를 하고 서 있는
그림자처럼.
우울한 날의 처방전
고맙다는 말은 식후 30분마다,
괜찮다는 말은 식전 30분마다....
네가 쓰러지는 건...
더 높은 곳에 오르려 하기 때문이야....
네가 실패하는 건...
더 많은 것을 이루려 하기 때문이야...
검은 고양이 눈감듯,
행복과 불행 사이에는 경계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