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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결혼식을 보면서,,

고득녕 |2007.02.23 00:31
조회 85,454 |추천 810


어그제 투데이 400,,

어제 투데이 300,,

그리고 오늘 컴을 켜보니,, 투데이 1200 돌파 -_-;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투데이는 계속 올라가고,,,

 

뭔가 변명을  하지 않으면 제 홈피 씹창 날꺼 같아서 ㅠㅠㅠㅠ

 

잠깐,

머리말을 덧 붙입니다.

 

ㅈ ㅔ 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몇 주전인가,,

윤태영씨 결혼식 기사를 보고 였습니다.

 

제 예상과 달리,

윤태영씨의 호화 결혼식(?)에 곱지 않은 댓글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누구나

하나밖에 없는 자기 외아들의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루어지고 싶은게 부모님 마음입니다.

 

하지만,,

댓글에는 현재 경제가 나쁜걸 대면서,,

꼭 그런식으로 결혼식을 올려야 했었느냐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경제가 나쁘다고 해서,,

우리나라 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자들이 돈을 아껴쓴다면 ,, 그건 더 나쁜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홍대 경제학과 박광량 교수님의 경제학 강의를 듣고 나서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을 쓴것입니다.

 

그리고,,

밑에 롬살롱 예를 든것은,,,

아주,,,extreme case를 든것입니다... (약간,,장난 삼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부자들한테 기부를 강요할 권리는 저희들에게 없습니다.

 

빌게이츠의 기부때문에,

ms os에 software 끼워팔기  폐해의 심각성을 잊으면 안됩니다

 

 

★○━━━━━━━━━━━━━━━━──────────────────────

 

 

오늘도 역시,
공부하는 도중에 인터넷 쓰레기 뉴스에 낚이고 말았는데,
그중 하나가 윤종용 부회장의 아들 결혼식 기사였다.


이번 결혼식때  하객들한테 대접하는 밥값이 일인당 15만원 어치라고 한다.


역시,

네이버 댓글에는,,
곱지않은 시선의 글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일인당 2~3만원 어치의 식사를 대접했으면 욕먹지 않았을까???

 

 

박광량 교수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잘 못 받아왔다.
(교과서에 평등의 개념이 너무 남용되고 있다. )

 


우리는 근검절약을 미덕으로 여겨왔다.
특히, 무일푼에서 억척스럽게 일을하여 성공한 부자들의 근검절약 정신은 곧잘 매스컴에(성공시대 프로그램 같은) 나와 우리들에게 그렇게 살 것을 강요하였다.

 

우리아버지 역시 그런경제관을 나한테 강요하였다.

 

 

하지만 난 매스컴에 그런것을 보면서 항상 의구심이 들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되었는데,
부자가 되어서도 근검절약하면  계속 부가 쌓일 테고,,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거지??


그게 과연 좋은걸까??????

(지금 글을 쓰면서도, 나의 영특함에 놀란다.
어린나이에 그런것을 깨달았다니,,ㅋㅋㅋ,
지금도 배알이 꼬여 부자들이 돈을 쓸때 손가락질 하는 어른들이 많은데..)

 

 


그러면,
윤종용 부회장 얘기로 돌아가자.

 

 

아시다 시피,
윤종용 부회장은 우리나라 월급쟁이들중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연봉이 250억에 + 스톡옵션 


그런 사람이 하객들한테 일인당 15만 어치 대신에 3만원 어치 밥값을 제공하였더라면,
일인당 12만원이  굳는다. ㅋ


네이버 쓰레기 뉴스에 의하면 하객이 2000명 왔다고 한다. (졸라 많이 왔네 -_-;)

그러면,
윤종용 회장은 15만원 대신 3만원 식사를 대접함으로써, 12*2000 = 2억 4천만을 절약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윤종용 회장의 절약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본을 받아야 할까??

 


반대로 생각해보자.
윤종용 회장의 3만원 상당의 밥을 대접함으로써,
신라 호텔은 2억 4천만의 손해를 봤다. (15만원 상당의 밥 값을 대접하는거에 비해서...)

 

그 2억 4천만원의 차액이 들어왔더라면,
신라 호텔의 유지비에 쓰일 것이다.

 

신라 호텔의 유지비는,
거기에 일하는 요리사, 호텔리어, 엘리비터걸, 주차관리 요원, 청소부 아줌마 , 안전관리 요원 등의
월급도 포함된다.


 
윤종용 회장이 절약을 함으로써,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수입이 줄어들었다.

 

윤종용 회장이 절약을 하면 할 수록,
부는 윤종용 회장에 집중될 뿐이다.

 

생각을 해보시길,,
1년에 250억을 번다는데,,
근검절약을 한다면,, 얼마나 빨리 부가 집중되겠는가,,


 

결코 절약은 미덕이 아니다.


아니,
부자들의 절약은 가장 큰 죄악이다.

 


또 하나 예를 들어보자.
부모 잘 만나서 돈을 흥청 망청 쓰는 분들을 간혹 뉴스기사에서 볼 수 있다.


고급 롬싸롱에서 하루밤에 수백만원을 쓰고,

화장실에서 휴지가 없으면 만원짜리로 똥을 닦는 그분들,,

 

비록 그 놈들이 인격적으로 훌륭하지 않다 치더라도,


그분들은,
거시 경제적으로 봤을때 부의 재분배를 해주시는 무척 고마우신 분들이시다.

 

 

그 분들이 고급 롬싸롱에서 하루에 수백만원을 써주기 때문에,,


거기에서 일하는 예쁜 누나들,그 누나들을 관리하는 마담 아줌마들,  술 날라주고 테이블에 머리막아 폭탄주 만들어주는 울 웨이터 흉아들, 대신 주차 해주는 주차관리 형님들, 집에 갈때 비싼 외제차 대신 몰아주는 대리운전아저씨들,,
기타 등등 많은 사람들의 수입이 늘어나는 것이다.


 

거기서 돈을 번 예쁜 누나들은 다시 부를 재분배 한다.

고급 원롬을 계약하고, 화장품을 사고, 피임약을 사고, 미장원에서 머리 만지고 ,,,기타 등등,,,


 

이 모든게,
최 상위층에 있는 부자들의 돈 씀씀이로 일어나는
money hierarchical flow ,,,이다...

 

 

이제 우리는 , 제발,,


부자들의 씀씀이를 보고 빈부격차가 어떻하다는 둥,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둥의 신세한탄을 하지말고,


최대한으로 부자들로 부터 돈을 끌어낼 방법을 찾아야한다.

 


부자들은 돈을 쓰는 것이 사회에 대한 가장 큰 선이다.

추천수810
반대수0
베플홍채훈|2007.02.24 16:54
대체 무슨 소리들이여... 자기 아들이 장가가는데 자기가 돈이 많다... 그럼 당연히 그 누구보다 멋진 결혼식을 시켜 주고 싶지 않겠어? 나라도 그렇겠구만 쩝... 그런 마음으로 그런것 같은데 무슨 사회적인 차원이니 어쩌구 저쩌구 말도 안되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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