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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클짱님 군주하던 날.. Echezeaux,Emmanuel Roget 01~_03

박지은 |2007.02.23 15:26
조회 40 |추천 0


늦깍이 군생활에 접어든.. 도***님의 속닥한 군주..   Meursault 03 Lou Dumont   신의 물방울의 天地人.. 으로 유명해진 녀석..  얼마전에 오너분이 한국에 와서 디너행사를 하고 계시는.. 예전에 01을 만났었는데... 한동안 잊고 지내던 녀석인데.. 테이스팅 노트를 찾아보니.. 만난 적이 있었던... 역시.. 알츠하이머 초기증세..^^;   03이지만 생각보다 좀 진한 볏짚색.. 음.. 뭐랄까.. 부르고뉴답게.. 좀 컨츄리스럽다는.. 구수한 누룽지 같은.. 그래도 샤도네이 100%라 그런지 굉장히 깔끔한 느낌.. 애시드는 미디엄 정도.. 적당히 우아하고 실키한..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온화해지는데.. 완죠니 찰때보단 살짝 온도가 올라갔을때가 더 와닿는..*^^*   Echezeaux 01 Emmanuel Rouget   삿포로 여행을 가셨다가 생일 선물로 DRC Echezeaux를 업어오시려고 했는데.. 마침 샵에 DRC Echezeaux가 없었다는.. 마음만이라도 넘 감사하겠다는.. 군주하시는 분이 오히려 쏘시기만 한다는...*^^* 신의 물방울 탓인지.. 요새 워낙 에세조가 대세라...   적당히 투명한 가넷빛깔.. 처음에는 온도가 맞지 않아서 그런지.. 곤히 자고 계셨다는.. 조금씩 잠에서 깨어나니.. 복합적이고 섬세한 과실향들이.. 아직은 조금 풋풋한 느낌.. 이제 청소년기를 갓 벗어난듯한.. 향에서 느껴지는 우아함과 다르게 생각보다는 파워풀한 탄닌..음.. 밸런스가 넘 맘에 드는.. 카페라떼의 잘 만들어진 벨벳밀크같은 질감.. 맘에 드는 피니쉬~ 부르고뉴 녀석들은 참 변화무쌍하고 오묘한 매력들이 많다는.. 조금만들 천천히 음미해주셨음 좋았으련만..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금새 없애버린 녀석..*^^*   워낙 알코올이 약한 편이라.. Ch. Calon Segur 02 & Ch. Pichon Longueville Baron 98~ 계속해서 마신 와인들에게는 열심히 느끼지 못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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