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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이 없는 요즘 사람들..

진민경 |2007.02.23 21:50
조회 587 |추천 19

<개성 넘치는 악마>

 

 

 

딱히 꼬집을 수 없는 그 어떤 무시무시한 원인?이

2007년도가 될때까지

수많은 판박이들을 양성?해 냈다.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는 정체성 불분명한 판박이들을.

 

 

 

요즘 사람들을 보면

사고방식이며 옷차림이며 언어구사까지

너무나 식상하다 싶을 정도로

흡사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게시물들 조차도

이리저리 스크랩 당하고 스크랩 해온지라

"내" 게시물이 "네" 게시물인 셈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모방심리가 있게 마련인데

인터넷이나 언론과 같은

무시무시한 정보통은

수많은 사람들을 "모방"으로 세뇌시켜 버리기 일쑤다.

 

이러한 정보통은

우리의 삶 가까이에 있지만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정보통에 의해 전해지는 모든 정보는 

사람들을 세뇌시키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지식을 불어넣어 주기도 하고

또한 사람들에게 유행도 불어넣어준다.

 

정보통이 가져다 주는 이점도 물론 많겠지만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시켜 버리기도 한다.

보이는 족족 따르고 배우고 닮으려는

사람심리의 헛점이

정보통이라는 것에 의해

휘둘려지고 있는 셈이다.

 

 

 

개성을 앗아가는 것은

비단 정보통 뿐만이 아니다.

여러가지 표현 할 수 없는

수많은 이유들도 한 몫 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사람들의 모방심리"이다.

 

 

 

옷차림의 경우,

사람들은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이 입는 옷을

따라 입게 마련이다.

 

길거리 옷차림의 유행은 대부분

tv 드라마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너도 나도 이옷만을 고집하다보니

순식간에 식상해져 버리기 일쑤이고

"나"자신만의 색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이러한 모방심리의 이면에는

"나도 너를 따라하면 멋지게 보이겠지?"라는

자기만족?심리가 숨어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한둘에 그쳐야 "멋지고 특별한"이 될 수 있는것이지

만인(萬人)이 그렇게 한다고 모두가

"멋진"것은 결코 아니다.

 

 

 

또한 요즘

"글"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누군가가 써 놓은 멋진 글귀나 시적인 표현등을

너도나도 복사해서는

자기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줄줄이 배열해 놓기 바쁘다.

 

단 한줄이라도

자기 자신의 진심을 담은

평범한 글귀가

가장 개성있고 아련하다는 사실을

왜 많은이들은 모르는걸까.

 

 

 

"내가 볼 때 좋은글이니까."

 

"그냥 이쁘고 멋진글이니까"

 

라고 해서는

그렇게 무심코 한개 두개 .. 수십개.. 복사해 온 글들이

진정 자기자신 특유의 "생각"을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까?

 

 

 

훗날 글을 쓰려 할 때

그동안 익히 봐왔던

멋진 표현들로만 가득한 글귀가 아른거려서는

결국 내손으로 탄생한 글은

어설프기 짝이없는 멋부림 글체일테니,

내가봐도 남이봐도 어색하기 그지 없을것이다.

 

 

 

남들이

짧은 치마에 루즈삭스를 신고 다닌다면

나는 긴 치마를 입어보고

남들이

곱슬파마만을 고집한다면

나는 염색을 해보는것이 어떨까?

 

조금만 달리해도

남들과 똑같이 보이지 않고,

조금만 달리하면

나와 어울리는 많은 것을 찾아낼 수 있다.

 

 

 

나만의 참된 개성을

완벽히 찾아내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타인(他人)이나 정보통에만

의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모방심리는 어쩌면

자기자신을 이리저리 끼워 맞춰 보면서

진정한 자기자신만의 개성(個性])을

찾으려는 본능일런지도 모르겠다. 

 

 

 

-한약 먹고 한잠 자러갈 무렵 Mr.Demon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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