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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멋있는 영화 '바벨'

김정윤 |2007.02.25 23:45
조회 15 |추천 0

                                    네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진다.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성경 속 바벨 이야기는 분열, 단절에 대해 말하지만

 영화 '바벨'은 치유와 회복을 말한다.

 

 서로 다른 배경의 서로 다른 인물들이 서로 다른 사건을 겪지만

 그 주제는 동일하다.

 

 휴머니티..

 

 주인공들이 모두 해피 엔딩을 맞는 것은 아니지만 휴머니즘은 네 개의 다른 창을 통해 다양한 색깔을 갖게 된다.

 

 부부, 부자(父子), 부녀(父女), 모자(母子), 보모 등의 다양한 인간관계가 등장하며 이들 사이의 관계 회복이 이 영화의 핵심 메세지이다.   

 (이러한 메세지는 약간 모호하면서 잔잔한 느낌을 동반하는데 이는 감독이 보기 쉬운 영화를 만들지 않았다는 뜻이다.)

 

 한편, 브래드 피트의 변신은 놀라울 정도였다.

 브래드 피트의 전작들을 생각해본다면 브래드 피트는 정말 변신한 것이다.

 

 (처음 브래드 피트가 등장했을 때 엄청 늙어보이는 거 같아 그냥 브래드 피트랑 닮은 사람인 줄 알았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옆친구에게 '쟤 브래드피트인가?"라고 물어봤더니 맞단다)

 

 이러한 변신이 영화의 메세지와 함께 잔잔함 감동을 준다.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 디카프리오가 주었던 느낌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해준다. (아울러 조한선이 '열혈남아'에서 주었던 느낌도~)

 

 브래드 피트뿐만 아니라 다른 주인공들도 많지만 유독 브래드 피트에게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것은 바로 이런 느낌 덕분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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