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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사람 앞에선 떨고 그런다고

오보연 |2007.02.26 16:47
조회 19 |추천 0


 

 

 

 

 

 

 

"어제 내가 전화 해달라고 했잖아"

"아, 깜빡했다"

"깜빡? 내가 얼마나 기다린줄 알아?"

"아...그랬냐"

"너진짜 깜빡했으면 미안해라는 말한마디는 있어야 하잖아"

"나 미안하다는 말 하는거 싫어한다"

"진짜 넌! 됐어 나 그냥 간다"

"....야어딜가"

 

빨리 갈려고하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그놈의 말

 

"아씨발..야!진짜 어제 전화 못한건 정말미안하다!

 내가 니부탁을 왜 잊겠냐 나도 약속 지킬라고 폰을 들었는데

 아씨발..전화하는데 존나 떨리잖아

 난 인간도 아니냐, 나도 사랑하는사람 앞에선 떨고 그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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