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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젊은날.. 초가 삼간 삽대문 나섰던 낯선

유건순 |2007.02.28 13:23
조회 36 |추천 0

 

 

 

 

청춘..

 

젊은날..

초가 삼간 삽대문 나섰던 낯선 인생길 먼 여행..

이제 돌아가는 귀로의 차창에 기대여...

창가에 비춰진 내 얼굴을 본다..

스쳐 지나는 창밖에 풍경처럼..

어느새 굵어진 주름..

다 써버린 청춘...

 

세월...

세월속에 묻혀 변해버린 내 모습...

욕심없이 주어진 걸음의 삶에서..

나는 무엇을 이루었나...

 

그저 길떠난 먼 여행 이였내..

남은건 뿌연 먼지 뿐,이로다...

이제 지친몸 편히뉘일 낙원으로 돌아가는 길...

 

친구여...

자네 마중여 주게나...

비록 빈 주머니 걸망하나 뿐이지만...

 

친구여..

신김치에 탁배기 한대접 무릎앞에 하고..

귓가 스치는 바람소리 좋은 정자에 앉아..

우리내 인생사 다 털어버리게 왁자지껄..

지꺼리다 이세상 다 하는 날까지..

질펀히 앉아 노래가락 흥겨워라 쉬다 감세...

공수레 공수거 힘든 세상살이 다 털어버림세...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가...

매양 너나 나나 옷 한벌 건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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