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제..그만...

김민지 |2007.03.01 00:11
조회 37 |추천 1

아주 예전에 끊어져 버린 고리..

다시 이을 수 없으며.. 이어서도 안되는..

그 분들을 위함은 물론 제일 먼저 나를 위한 선택...

 

그 분들이 나에게 준 사랑과 관심....

평생을 살면서.. 그런 사랑과 관심..다시 받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 분들 같은 분들을 다시는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받은.. 그리고 지금까지 받고 있는..

나에게는 아주 아주 과분한 사랑....

한 때는..그 사랑이 욕심나...

다시 이을 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힘겹게 인연의 끈을 붙들고 있었던 적도 있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한번씩 걸려오는 전화..

매번... 전화 한통에..

내 마음이.. 참 그렇다...

 

'이젠 안 올 줄 알았는데.....'싶다가도..

'아직 나를 잊지 않고 계시구나... '라고 감사하다가...

'이번이 마지막이시겠지... '라며.. 마음을 다잡고..

'혹시.. 무슨일이 있는건 아니신지...'걱정이 되기도 하고..

 

꼭 한번 연락하라시는 음성....

아직까지 이렇게 잊지 않으시고..

연락주시는 그 분들을 보면...

이렇게 마냥 연락을 피하는 내 선택이 잘못된건 아닌지..

헷갈릴때가 있다...

 

사실은.. 나도..

그 분들이 참.. 많이 많이 보고싶다....

하지만.. 만나 뵐 자신이 없다..

그 분들 만나 뵙고...

아무렇지 않을... 자신이...

그럴 자신이.. 내겐.. 없다...

 

전화를 받을 수도...

연락을 드릴 수도...

만나뵐 수도 없지만.....

 

그 분들이..

언제.. 어디서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 하시길...

간절히...

아주 간절히...

빌어본다....

 

그 분들이 주신 사랑과 관심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이것이 지금... 

내가 그 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아니가 싶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