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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느낌★완벽한 행복의 느낌

최노을 |2007.03.01 14:56
조회 48 |추천 0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거리

그와 나 사이를 미세하게 떠돌던 먼지

스물세 살의 어느 날, 우리는 그 곳에 있었다

나의 무심한 행동을 지켜보던 그가 농담을 던졌고

그래서 우리는 같이 웃었다

그 순간 마치 빛의 입자들이 한꺼번에 터진

눈부시고 따뜻한 에너지 가 그 공간을 감싸안았다.

 

만약 행복의 밀도나 무게를 잴 수 있는 저울이 있다면

그 때의 에너지를 달아보고 싶을 정도로,

그래서 한 천 년동안 잊고 싶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행복의 느낌이 가득 차 올랐었다.

불순물은 티끌만큼도 없는 백 퍼센트의 충만함이었다.

 

 

'이 에너지는 앞으로 십년쯤 나를 살게 할거야..'

하고 나는 몰래 생각한다

 

 

        _ 초콜릿 우체국. 가을 / 황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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