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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목소리든 연주든 ‘흥겨운 재즈’

에스앤드에... |2007.03.02 18:05
조회 49 |추천 0


목소리든 연주든 ‘흥겨운 재즈’

보컬 6명이 빚어내는 화음

김고금평기자 danny@munhwa.com

 

재즈가 재미 없다고? 낯설고 어렵다는 재즈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 날려버릴 재밌는 재즈 공연이 잇달아 봄 관객을 찾아간다. 재즈 보컬 사운드의 최고라고 평가받는 ‘테이크 식스(Take 6)’, 흥겨운 리듬감으로 객석을 들썩이게 할 ‘미셸 까밀로’와 ‘래리 칼튼 위드 로벤 포드’가 그 주인공. 따뜻한 봄볕만큼 화사롭고 포근한, 그러나 신나고 흥겨운 리듬의 포만감을 물씬 느끼게 해줄 놓칠 수 없는 공연들이다.


◆보컬이 만들어내는 각종 사운드의 미학 = 6명의 보컬로 구성된 ‘테이크 식스’는 3월 1일 오후 4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지난 2002년부터 세 차례 내한공연을 통해 보여준 그들의 놀랍고도 신기한 보컬 음색들이 생생하게 전해질 예정.

테이크 식스는 1990년대 흑인남자 팝그룹의 효시로, 보이즈투멘, 올포원 등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보컬 그룹들이 존경하는 그룹으로 꼽혀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자신의 보컬 음색으로 다양한 화음을 선보일 뿐 아니라 때론 타악기로, 때론 색소폰이나 트렘펫 등 혼 섹션의 음색으로 변신해 듣는 이를 즐겁게한다.

지난 1988년 데뷔앨범이 ‘컨템포러리 재즈 차트’ 등에서 10위 안에 랭크되고, 100만장의 음반판매를 기록하면서 보컬 그룹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후 ‘히 이스 크리스마스’(91년) ‘조인 더 밴드(Join the Band·94년)’ ‘소 쿨(So Cool·98년) 등 내놓은 앨범마다 50만장에서 100만장의 고른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항해왔다. 이들은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15번 후보에 오르고, 8번 수상했다.

또 세계적인 재즈잡지 ‘다운비트’에서 7년 연속 ‘베스트 재즈 보컬그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테이크 식스의 정해진 규칙에 따라 노래하기 보다 그때마다 즉흥적인 보컬로 살아 있는 연주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무대에서도 그런 즉흥성이 살아있는 자유로운 연주가 쉴새없이 쏟아질 예정이다. 02-586-2722


◆완벽한 테크닉이 전하는 생동감있는 연주 = ‘2007 월드퓨전재즈 페스티벌’에는 두 명의 세계적인 뮤지션이 참가한다. ‘테크닉의 완성본’이라는 극찬을 받는 ‘미셸 까밀로’(6일 성남아트센터, 7일 세종문화회관)와 가장 맛깔난 연주를 선보이는 블루스와 재즈의 거장 ‘래리 칼튼’(7일 성남아트센터, 8일 세종문화회관).

첫 내한공연을 여는 미셸 까밀로는 속주와 화려한 리듬 연주를 자랑하는 라틴 재즈 피아니스트다. 지난 2000년과 200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재즈 부문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선 클래식 부문에서 수상해 그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클래식과 재즈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개성있는 연주때문에 그의 테크닉은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지난 2003년 뉴욕 블루노트에서 라이브로 녹음된 앨범을 중심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은 정통 블루스 기타리스트 로벤 포드와 한 무대에 선다. 래리 칼튼은 폐부를 찌르는 듯한 깊은 울림의 기타 선율로 많은 팬을 사로잡고 있다. 프로젝트 재즈그룹 ‘포플레이’의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그는 두 차례 내한공연에서 맛깔난 블루스 연주로 객석의 기립박수를 받았었다. 블루스와 재즈를 동시에 섭렵하는 로벤 포드는 완벽한 연주를 지향하는 학구적 스타일로, 래리 칼튼과 어떤 화음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02-720-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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