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태식(김래원)은 고교 중퇴후 맨주먹으로 동네 건달로 살아간다.술먹으면 개가 되고 싸움을 했다하면 피를 본다는 그는 칼도 피도 무서워 하지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 개'라고 불렸다.
태식이 가석방 되고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경찰이 되었고 태식의
시다바리였던 양기와 창무는 서로 적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긴장한다.그러나 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씩 해나간다.목욕탕도 가고,호두과자 먹고,문신도 지우고....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그 수첩을 줬던 덕자(김해숙)를 찾아가는 태식.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를 친아들 이상으로 따뜻하게 맞아준다.모르는 남자를
환대하는 영문을 몰라 어이없어 하며 태식에게 틱틱거리는,그러나 왠지 밉지 않은 아줌마의 딸 희주(허이재).
이제 태식은 그들과 함께 희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한다.그러나 해바라기 식당 모녀를 제외한 모두는 태식을 믿지 않고, 차가운 불신의 끝에서 아무도 상상 못 한 절망의 역습이 시작되고 있었다..
희망은 이루어질까?
-줄거리출처 네이버 블로그-
솔직히 말해,절망 끝에 선 건달이 누군가에 의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내용은 별로 새로울 게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가슴을 울린다.그리고 그속에서 영화는 관객들이 가족의 의미를 재발견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