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험한사나이'
소년원을 전전하던 떠돌이 고아소년이 있었다.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퀭한 눈과 신들린 듯한 싸움 기술은 아무도 그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했다.
세상을 광폭하게 바라보던 소년을 뒤에서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한 신사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밥 샴락!
무술 체육관을 운영하며 많은 고아들을 입양하여 키우던 그가
야수같던 소년 켄을 아들로 삼았다.
그 이후로 켄은 이전의 어둠의 이미지를 버리고 착실한 무술가가 되었다. 그의 직업또한 클럽기도 또는 보디가드 등으로 자신의 힘을 시험해볼 수 있는 또 써먹을수 있는 직업을 많이 선택했다.
켄은 회고한다.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면 난 지금쯤 범죄자가 되었을 겁니다."
이런걸 천재일우라 하는가?
참고로 켄의 동생(친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랭크 샴록은 각종 격투기 대회를 싹 쓸며 보디빌딩 잡지에 '가장 발달된 육체'로 나왔다.
켄이랑 좀 닮은 것 같기도 한데...
미국 WWF프로레슬링출신인 그는 UFC경기를 비디오로 볼 때는
WWF에서의 분노에 찬 표정은 없고 웃는 얼굴로 인터뷰를 하였다.
UFC시절의 켄의 체중은 214lbs. WWF에서는 243lbs였다.
레슬러가 되기 위해 3개월동안 딘 말렌코의 도장에서 훈련을 한 결과인지.
정말 켄을 처음본 순간 "아! 이사람 정말 싸움을 잘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늙은 격투가로서는 환갑을 지난 나이이지만
전성기의 그의 근육은 정말 왠만한 시즌기보디빌더 못지않다.
무서운 힘과 본능적인 플레이..
그는 일본에서 사쿠라바가 격투기발전에 기여한 1세대라면
(물로 다카다나 이노키가 있지만)
미국및 아메리카는 당연 켄샴락이다. (호이스.콜먼도 있지만 미미했다)
27세 나이에 일본프로레슬링에서 활약하던 후나키와 미노루의 도움으로(당시 일본프로레슬링은 실전주의를 지향하고 있었다. UWF등 이노키와 다카다로 인해 많은 실전프로레스링단체가 신생되고 있었다.) 주짓수와 하이브리드레슬링, MMA를 알게된다. 그리고 이즘에 실전주의에 영향을받은 일본 신생단체가 있으니 바로 '판크라스'가 되겠다. 많은 외국인 용병파이터들도 많았고 켄도 그중의 한명이었다. 이미 켄은 그전에 UFC를 경험한바 있다.
그리고 판크라스에서 굉장한 활약을 하던 켄에게 UFC에서 다시 오퍼가 온다. 그리고 호이스에게 충격적인 패배.
그뒤로 켄은 UFC와 판크라스를 오가며 활약을 한다. 그리고 동생인 프랭크도 두 단체에 데뷔시키기에 이른다.
샴록이 무식하게 근육의 힘만으로 경기할꺼 같지만 정교한 그라운드테크닉과 서브미션으로 초대 판크라시스트에 오르게된다.
후에, 방어전을 몇번 가진뒤에 다시 켄샴록은 UFC에 건너가서 앙숙 호이스와의 대전을 벌인다.
그렇게 가시같던 호이스와의 대결이였다. 판크라스에서 무적이란 소리를 들으면서,그당시 호이스만큼이나 명성이 있었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지만, 켄샴록에 대한 비난을 엄청나게 쏟아진다. '시간끌기식 경기한다'등등으로 비난을 받는다.
호이스는 켄샴록에게 비겁한 격투가라고 밝혔다.
'밥샵록이 몇분만더 버티라고 옆에서 애기했다. 난 진정한 승부를 벌이고 싶었지만, 켄은 나와 비기기위해 시간을 버텼다.' -호이스 그레이시-
그리고 다시 판크라스에 복귀해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룬다. 자신과 절친한 일본인친구 스즈키 미노루와 방어전을 치루지만...
초반 끝내버릴수도 있던 찬스를 놓이고 그만, 계속 물고기만을 기다리던 미노루에게 니바에 걸려 탭을 치고만다.
샴록은 웬지 경기가 잘 안풀리는것 같았다.
그리고 다시 UFC에 복귀하는 켄 샴록,
UFC 슈퍼파이트 챔피언경기에서 댄세번과 붙어 승리를해서 결국,
UFC 벨트를 차게 된다. 이렇게 MMA계에서 최강으로 불리우던 그가, 엔터테이먼트기업인, WWF(現.WWE)와 계약한다.
wwf시절,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격투가 복장으로 레슬링을 하는선수, 프로레슬링을 봤을때 자주 눈에 익었다.
WWF에서 인터콘티날 타이틀도 찻었고, 킹오브더링에서 우승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속설에 의하면, 켄샴록과 붙는 레슬러들이 켄샴록과의 매치를 피했단다. 이유는 켄샴록은 실제와 비슷하게 하기때문에 레슬러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특히, 더락은 정말 켄과의 매치를 두려워했음.)
그렇게,3년을 wwf무대에서 보내다가,
각본으로 진행되는 레슬링에 시기를 느껴, 어쩔수없는 격투본능에 이끌려서 다시
MMA무대로 복귀합니다.
MMA 첫경기를 PRIDE FC에서 갖는데, 알렉산더 오츠카와 붙어서 TKO로 승리한다.
그리고, 바로 켄샴록의 PRIDE FC에서 2번째 경기인 후지타와의 경기가 의문에 경기다.
초반 켄샴록이 정말 '신나게'패고 있었는데, 갑자기 얼굴이 하얗게 질리면서,
자청하여 세컨들에게 타올을 던지라고 지시한다. 후지타 역시도 의아해 하였고,
당시, 켄샴록의 약물복용에 의한 부작용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리고 PRIDE FC에서 켄샴록의 3번째 경기는 특별히 마련했다.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는)
바로, 호이스이후에 켄샴록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오던 돈프라이다.
UFC시절 돈프라이는 켄샴록에게 대전을 계속 요구해왔지만, 켄은 무응답이였다.
결국 PRIDE에 까지 오면서 돈프라이는 켄샴록을 비난하는 발언을 자주했다.
" 켄 샴록! 니가 걸어온 격투인생을 대단하다. 하지만, 난 너의 인간성이 맘에 안든다. "
결국 두사람은 경기를 가졌고, 3라운드까지 공방전을 벌이면서 돈프라이가 판정승한다.
두 노장의 진면목을 볼수있던 노장매치였다.
그리고, 또 켄샴록에게 시비를 걸어오는 젊은청년...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꾀나 질릴만큼 놀았던 놈)
티토 오티즈와 라이온스덴의 가이 메즈거가 붙었을때, UFC의 카메라는 켄샴록을 자주 비췄다.
티토 오티즈가 경기후 사사건건 라이온스덴을 비방하면서, 라이온스덴의 총재인 켄샴록에게 망발을 뱉은다.
결국 오랜만에 UFC에서 다시 경기를 갖는 켄샴록, 하지만 상대가 젊은청년 티토다.
(티토오티즈와 켄샴록의 경기, 오티즈의 승리)
판크라스시절이나, UFC초창기시절이나, WWF에서 보엿었던,
켄샴록의 우람한 몸집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덩치가 줄어들었다.
티토에게 정말 불쌍할 정도로 두들겨 맞으면서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피투성이가 되어 버렸다.이 즈음에 프라이드에서 사쿠라바에게 패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이후 자신의 제자들의 경기에 세컨으로 나간다던가,
가끔식 NWA-TNA에도 나가고 신일본프로레슬링에도 참가한다.
혹시 시간이 된다면 인터넷검색으로 켄 샴록을 찾아보라 그리고 전성기 시절과 WWF시절 의 사진을 보아라. TNA시절 사진이랑 비교하면 근육사이즈가 두배이상 줄었다..
이후 켄샴록은 다시 UFC에 복쉬해서 올드매치(노장매치)를 갖는다.
키모와 2번째 경기였는데, 역시나 키모에게 또한번 승리한다.
(힘에서 절대 밀리지않는 무릎을 이용한 KO! 전성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성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레그락의 황제'로 불리우던 켄샴록은 이제 나이때문인지 점점 노쇠의 길로 접어드는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남은 격투인생 전성기만큼은 안되지만, 그래도 멋지게 은퇴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