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과학'
제목만 보면
kbs60주년특집 다큐멘터리 같지만.
알고보면 달콤한 멜로영화다.
어쩌면 삐딱한 세상에서
사랑을 꿈꾼다는게
박찬욱감독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랑
비슷하기도 하다.
이야기는 뭐 이렇다.
주인공 스테판은 일자리를 구했다는 엄마의 얘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평범한 달력회사에 일하게 되어 실망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이웃집에 이사 온 스테파니를 짝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스테판의 짝사랑은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 그의 기이한 태도로 스테파니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며 결국은 파국으로 치닫는 다는.. 그런 이야기
예술영화.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면서 보면 정말 재밌다.
꿈과 현실,그리고 환상속을 뒤집고 다니는 스테판 탓에
약간의 혼란이 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런 혼란스러움의
이 영화의 매력으로 다가올정도로 재밌었다.
또 휘황찬란한 컴퓨터cg도 아니면서
눈에 들어오는 영화속 모습은
동네 십자수가게를 보는 듯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사랑스럽게 꼭 껴안아 주고만 싶은 그런 귀여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