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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하이킥’ 민용 ‘FM교육법’ 폭소

장진호 |2007.03.06 20:07
조회 161 |추천 1


5일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선 유미(박민영)의 튀는 행동에 대처하는 민용(최민용)의 `FM교육법`이 코믹하게 그려져 안방극장에 폭소를 안겼다.

극중 스무살이 넘은 나이에 고교 2년생으로 등장하는 유미. 학교에 지각하는 바람에 학급담임을 맡은 민용에게 찍혀 수난을 겪게 됐다. 복장단속부터, 지각한 사유에 대한 보고서, 학년 꼴찌를 탈출하기 위해 매일 연습장 1권을 다 채워오라는 숙제까지 받아 든 것.

평소에 공부는 뒷전인 유미로선 감당하기 버거운 상황. 민용을 찾아가선 “사실은 스무살이 넘었는데, 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이니 양해를 부탁한다”는 말로 회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민용은 “그게 뭐냐, 동생들보다 공부를 못하는 게 부끄럽지 않냐”며 더욱 호되게 야단쳤다. 심지어 체육복으로 갈아입히고선 학교 운동장을 토끼뜀으로 뛰게 만들었다.

이에 유미는 방법을 바꿔 커피숍으로 민용을 불러내, 자신의 정체가 스파이라서 공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체를 밝히고 나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바뀔 것이라고 기대한 것. 하지만 민용은 관심 없다는 듯 특유의 까칠한 성격으로 맞대응했다.

“그래서 뭐, 간첩이면 공부 안 해도 돼... 네가 간첩이든 무장공비이든 간에 넌 지금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뭐가 달라져?”

민용의 질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유미. “무슨 간첩이 뭐 이리 무식해, 간첩이면 적어도 영어나 지리는 잘해야 되는 거 아냐. 그리고 이게 어디서 선생 앞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라는 민용의 다그침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이어 민용의 요구대로 연습장 2권을 밤새워 적는 유미와 이를 보고 놀라는 유미 엄마의 얼굴이 차례로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하이라이트는 유미가 민용에게 숙제검사를 받는 장면. 연습장 2권중 20장을 채우지 못한 벌로 회초리 20대를 맞게 됐다. 게다가 복장단속에 걸려 5대가 추가, 총 25대의 맞고선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마지막을 수놓았다.

유미의 천적으로 민용을 내세웠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던 대목. 캐릭터간의 관계도를 분명하게 설정해 “먹이사슬의 구성을 제대로 짚어준 방송이었다” “캐릭터의 성격을 제대로 묘사했다” 등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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