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돋고 꽃이필때 ,키가 자라고 잎이커질때,그때는모든게 순탄하리라 믿었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부드러운 바람 맞으며 새소리 듣고 자라면,좋은 열매만 많이 맺을 줄 알았습니다.
어느날 가뭄이 들어 목이 말랐습니다.
어느날은 장마로 몸이 물에 잠겼습니다.
어느날은 태풍이 불어와 가지를 부러뜨렸고 어느날은 추위로 잎을모두떨구어야 했습니다.
당신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겨울 바다 ,눈 내리는 숲.
외딴 시골빚 굴뚝의 저녁 연기.....
그리고 최선을 다 했기에 충분한 아름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