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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8 : 39

곽선애 |2007.03.09 16:07
조회 19 |추천 0


 

 

참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았다.

대수롭지 않은척 웃어 넘겼던 그것들이,

내 손에 잡혔다가 사라진 녀석들이,

느닷없이 너무도 간절해 져서

어제는 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오열하고 말았다.

한참을 울어도 머릿속에서 사라지기는 커녕

더 또렷해 졌다.

마치 눈물이

그것들을 감싸고 있는 얼룩을 지워버리듯이....

또 얼마 동안은

그것들로 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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