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ㅏ직도.. 혈액형별 성격을 믿는 그대들에게~
** 혈액형 붐의 시초는 유럼, 일본을 거쳐 국내에 영향
ㅡ 사실 이전부터 혈액형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 그중에는 단순히 재미 삼아 보고 넘길 만한 내용도 있고 혈액형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말을 빌려 꽤 신빙성 있어 뵈는 내용도 소개되곤 했다.혈액형별 성격은 기본이고 혈액형과 체질의 관계, 혈액형에 따른 교육법 - 다이어트법 - 궁합에 이르기까지 점점 그 세력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혈액형 신드롬을 타고 혈액형 맞춤 보험 같은 신종 삼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CEO중에 B형이 많다느니 엔터테인먼트 CEO에는 A형이 많다느니 하는 각종 설문조사 결과와 통계, 혈액형별 스트레스 해소법, 혈액형별 블기는 ㄱ-임 등이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는 실정.
혈액형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일본에서 비롯돼 우리나라에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형 인간학(인간의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분야)의 대가로 알려진 일본의 노미 마사히코와 노미 도시타카 부자가 혈액형 붑ㅁ을 일으킨 주인공. 그러나 혈액형 인간학의 시초는 유럽이라고 한다. 20세기초 유행한 우생학이 혈액형을 도입, 서양에는 A형이 많고 동양에는 B형이 많으니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햇다는 것. 당시 독일에서 유학 중이던 일본 심리학자 후루카와가 그 영향을 받아 1927년, 혈액형을 인종간 우열 기준이 아닌 성격 구분의 기준으로 본 '혈액형에 의한 기질 연구'란 논문을 발표했으나 지지받지못했다. 그 후 본격적으로 혈액형 붐이 시작된 것은 71년 노미 마사히코가 [혈액형 인간할]이라는 책을 펴내면서부터, 그 후 아들 노미 도시타카도 혈액형 연구에 입문, [혈액형 사랑학] ] [혈액형 비즈니스 파워] 등의 책을 내놓으며 혈액형이 성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 믿을까 말까, 혈액형에 관한 진실 혹은 편견
ㅡ 혈액형으로 본 통계나 설문조사의 토대가 되는 혈액형과 성격의 상과관계에 대해 대부분의 과학자는 부정한다. 과학정인 근거가 없다는 것.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혈액형 유전자 자체는 성격 형성과 거리가 먼데 혈액형 유전인자와 성격 유전인자 사이의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 또 혈액형별로 염기 서열이 다른 부분이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혈액형에 따라 성격 자체가 큰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낮다는 것. 실제로 A형과 B형의 경우 염기 서열이 7개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거기다 혈액형은 단순히 A, B, O, AB 등 몇 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이다. A형이라고 해도 AA, AO형이 있고 RH+, RHㅡ 등으로 더 세분화되기 때문. 성격이란 유전적 요인 외에도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유전되는 혈액형만을 가지고 성격을 구분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아닌 게 아니라 혈액형 인간학의 바탕에는 혈액형에 따른 성격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혈액형 박사로 불리는 한규섭 한국수혈학회 이사장 역시 "혈액형이 성격을 좌우한다고 믿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혈액형은 100%유전되며 성격도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설문조사 결과에 불과한 혈액형 결과를 놓고 성격 등을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의 피는 인종만큼이나 다양하고 지금까지 발견된 혈액형만 500여 가지가 넘기 때문에 ABO식 혈액형만을 생각하고 성격을 나눠 유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액형에 관한 논의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심리학자들은 복잡한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대인관계에 불안을 느껴 누구나 네 가지 유형 중 한 가지에 속해 있는 혈액형으로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문제는 혈액형별 성격에 따라 그 사람이 그렇게 보이는 주객이 전도된 현상이 의 전형적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이 어느 날 혈액형이 A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주변에 빈번한일이다.
# 바넘 효과(Barnum Effect)
점괘는 매우 일반적이다. 그래서 점술가들이 하는 얘기는 다 맞는 것 같다. 12개의 별자리, 십이간지, 그리고 토정비결, 역학의 해석들은 일반적인 특성을 기술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점괘가 마치 자신을 잘 나타내는 것처럼 받아들이고, 그런 점괘가 정확하다는 착각을 한다. 이렇듯 어떤 일반적인 점괘가 마치 자신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현상을 '바넘 효과'라고 한다.
ㅡㅡ> 이렇듯 우리가 혈액형별 심리를 믿으려고 하는 성향은... 바넘 효과처럼 심리적인 성향에서
나타날 수 있는것이다.
혈액형으로 성격을 보는것은 사람의 자유다. 그렇지만, 주객이 전도돼어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해선 안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