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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도(堂手道) - prologue...

김중선 |2007.03.11 22:48
조회 14 |추천 0

prologue...

 


넌 무당을 뭐라고 생각해?

 

설마.. 남들처럼 운이나 맞추는 점쟁이로 생각하니?

 

아니길 바랄께..

 

너만은 아니길 바랄께..

 

난말야 아주 행복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태어났다고 생각했어.

 

왜냐고?

 

아버지는 계시지 않지만 너희들처럼

 

따뜻한 집과 사랑하는 어머니가 계셨으니까..

 

그리고 너희는 알지 못하는 많은 존재가 내 주변에 가득했으니까..

 

하지만.. 내 어머니가 무당이란걸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난 평범하지 않은 천한 놈이었나봐..

 

모두들 나를 보면 못볼걸 본듯 피하곤 했거든..

 

그래..마치 더러운 바퀴벌레를 본것처럼 말이야..

 

 

그래서.. 하도 기분이 나빠서 부탁을 했어..

 

너희는 모르는, 아니 느끼지 못하는 한명에게..

 

그랬더니 소원이 이루어 지더라고..

 

어머니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면 어머니가 화를 내서

 

속으로 '저 아저씨 미워! 왜 어머니한테 그런걸 시켜!'라고 했거든?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 얼굴이 하얀색으로 변하는거야..

 

'천아! 안돼!!' 라고 하시면서..

 

그런데 난 그냥 어머니 말을 못들은척 했어..

 

내 주위의 많은 혼령(맞나몰라. 사람들은 귀신이라는데 어머니는

 

혼령이라고 했거든..)들이 내 주위를 감싸고는 어머니의 곁에 있는

 

혼령들을 밀어내더라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지 어머니께 뭐라 하던 아저씨가

 

못볼걸 봤다는듯 부들부들 떨면서 도망가다가 차에 치이더라고..

 

'쾅!'하고 말야..

 

무서웠냐고? 아니, 소름이 끼치더라.. 기분좋은 소름 알지?

 

왜, 노래 잘부르는 사람이 노래불러주면 돋는 그런거 있잖아..

 

그래서 계속 했어.. 나와 어머니를 무시한 사람들에게..

 

그랬더니.. 어머니가 돌아가셨어..

 

다 어머니 잘못 이라면서.. 어머니의 업이라면서..

 

업이 무슨말인지는 모르지만 나쁜건가봐..

 

어머니가 혼령을 끌어안고 쓰러지셨는데..

 

다신 일어나지 않으시더라고..

 

근데말야.. 그건 어머니의 죄가 아냐..

 

너희들의 죄지..아, 일단 너는 빼줄께..

 

넌 날 무시한 다른사람들과는 같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

 

복수? 아냐. 이건 복수 같은게 아냐..

 

돌려주는거야.. 되갚아 주는거야..

 

오는게 있었으니 가는게 있어야지..

 

내 주위의 많은 혼령 누나랑 형들은 날 이해한대..

 

도와준대.. 마음대로 한번 해보래..

 

그리곤 나한테 이러더라고.. 무슨말인지는 모르지만..

 

'넌 타고난 박수야.. 그것도 악귀같은..'

 

박수..? 악귀..? 그게뭐지..? 난 잘몰라..

 

겨우 7살 먹은 내가 뭘 알겠어.. 그치?

 

그러니까.. 너희들도 아무것도 모른채 그냥 죽어버려..

 

어, 야. 왜 떨어? 내가 무섭니? 너도..?

 

그러지마.. 넌 일단 빼준다니까!

 

 

 

단..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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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도 프롤로그 입니다..

본 내용은 이거와 살짝 다르지만..

 

이 글은 제가 직접 쓰는 글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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