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t 1. 'hello, stranger'
그렇게 찾아온다. 불현듯. 낯선 사람과의 낯선 관계로.
사랑은 그렇게 낯설게 시작된다.
part 2. 'Where is this love? I can hear some words, but I can't do anything with your easy words.'
사랑이라는 감정 현재에 충실한 앨리스. 그저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이었다는 말로 상처를 주는 댄. 사랑에 언제나 수동적인 애나. 육체적인 사랑에 집착하는 래리. 'stranger'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지만 결국엔 제자리로 돌아온다.
진실, 거짓, 집착 그리고 배신.
사랑은 그 사분면의 어디쯤엔가 위치한다.
part3. 'I don't love you anymore. Good bye.'
앨리스는 뉴욕의 거리를 당당하게 활보한다.
이제는 '앨리스'가 아닌 '제인 존스'로.
배경음악의 가사처럼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수많은 남성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젠 그 누구와도 'closer'한 관계가 되진 않겠다는 듯.
하지만 언젠가 그녀는 또다시 'hello, stranger'라 말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