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속의 섹스 장면은 정말 환상적이고 멋있다.
모든 동작이 멋들어지게 펼쳐지면서 부드럽게 연결되고, '뽀샤시'한 화면 속의 실루엣은 어찌나 섹시한지...
섹스는 영화에서처럼 다 그렇게 멋있게 하는것으로만 알았는데 실전에 들어가 보니 실망 백배였다..일단 하얀 형광등 조명 밑의 벗은 몸매는 섹시와는거리가 멀었고, 이렇게 저렇게 몸을 돌리다가 부딪히거나 멍하니 있게 되는 순간도 생겼다.
그럼 그렇지..영화 속 섹스는 좋은 장면만 편집해서 그쪽 용어로 '잘 구워놓은 화면'이었던 것이다.
내통통한 똥배에 남편 허리를 두르고 있는 두툼한 군살 세 근. 누우면 납작해지는 내 젖가슴과 배꼽 근처에만 털이 난 푹신한 남편의 배. 영화 같을래야 뭐가 받쳐 주는게 있어야지..
"어디 가?"
"씻으러 ."
조금전 섹스를 끝내고 티슈를 들고 있는 내모습이 이렇게 어정쩡한데, 이런 나를 내버려두고 그 둥그런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욕실로 들어가 버리다니....
'뭐야...너무 하잖아. 원래 끝나고 나면 좀 안아주고 그래야 하는거 아냐?'
현실에서 부부생활은 상상하던 것과는 너무 달랐다. 침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히거나,채위를 바꾸다가 허리를 삐끗하기도 하고, 중요한 순간에 웃음이 나서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지를 않나....
ㅎㅎㅎ 한번쯤은 이런경험과 생각 해보셨으리라..여겨지는데요..
오늘신문글귀중 한부분 올립니다..
참고하셔서 사랑받는 남편 아내 되시길...아님 앤.....
섹스 후 잠시 껴안아 주는 후희를 잊지 말 것.
사랑의 액체들을 서로 닦아 주는 정도의 예의는 지킬 것.
욕실은 꼭 함께 가고, 따로 가더라도
먼저 옷을 입고 기다리지 말 것.
등 돌리고 잠들지 말 것.
섹스 중 한숨, 비난, 비웃음 등은 절대 삼갈 것.
항상 상대의 몸을 칭찬하는 한마디의 배려를 잊지 말 것.
오늘의 신문보는중....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