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007 현기아 봄강좌 기사 보도문 [기독신문]

아카데미 |2007.03.17 09:05
조회 70 |추천 0

복음주의 사상 제대로 묻고 배운다

 

[ 기독신문 2007-03-16 ]

현대기독교아카데미 26일 '사회적 제자도 학교' 개강 리차드 니버·자크 엘룰 등 복음주의 사상가 분석·소개  

리처드 니버(Helmut Richard Niebuhr 1894-1962)에 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가끔 그의 두 살 위 형제 라인홀드 니버와 혼동하기도 한다는 것. 그리고 제시한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에 대한 5가지 유형. 그렇지만, 문화에 대적하는 그리스도, 문화의 그리스도, 문화 위의 그리스도, 역설적 관계의 그리스도와 문화, 문화를 변혁하는 그리스도라는 다섯 가지 유형은 줄줄이 외고 있어도 이것을 제시한 그의 주저 (Christ and Culture, 1951)를 읽은 사람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한국 복음주의 지성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또 한 사람, 자크 엘룰(Jacques Ellul 1912-1994)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 리처드 니버의 경우처럼 얄팍하기는 마찬가지고, 9.11 이후 뜨거운 전쟁과 평화에 대한 기독 지성인들의 토론에서 거의 빠짐없이 등장할 기독교 평화윤리학자인 존 하워드 요더(John H. Yoder, 1927-1999)에 이르면 우리 지성은 차라리 말문을 닫는 쪽을 택하는 것이 더 정직할지도 모른다.

이들을 비롯해 세계 복음주의 지성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주요 복음주의 사상가들에 입문하고자 하는 한국 기독 지성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만한 강좌가 열린다.

현대기독교아카데미(daeantheology.cyworld.com)가 3월 26일부터 월요일마다 8회에 걸쳐 '사회적 제자도 학교'를 열어 저명한 복음주의 사상가 8명의 핵심 사상을 그 방면의 전문가들이 알기 쉽게 분석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기독교와 문화 사이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몸으로 시험하고 체험하고 있는 박준용 문화발전소 ADzero 대표가 '복음과 사회'라는 문제를 일찍이 우리에게 던진 리처드 니버의 를 강의하고, 존 요더를 전공한 신원하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는 요더의 주저 (The Politics of Jesus)에서 '복음과 정치'의 관계를 끌어낸다.

김기현 목사(수정로교회)는 알버트 월터스(Albert M. Wolters, 1942-)의 (Creation Regained)에서 '복음과 세계관'을, 이강일 연구원(IVF 복음주의연구소)은 로널드 사이더(Ronald Sider, 1939-)의 (Rich Christians in An Age of Hunger)에서 '복음과 경제'를, 배덕만 교수(복음신대)는 짐 월리스(Jim Wallis, 1948-)의 (Call to Conversion)에서 '복음과 제자도'를, 김동춘 교수(백석대)는 니콜라스 월터스토프(Nicholas Wolterstorff, 1932-)의 (Until justice and peace embrace)에서 '세계변혁적 복음'을, 최형근 교수(서울신대)는 하워드 스나이더(Howard Snyder, 1940-)의 (Liberating the Church)에서 '복음과 교회의 본질'을, 그리고 신광은 교수(침신대)는 자크 엘룰의 에서 '복음과 사회참여'를 다룰 예정이다.

한국의 기독 지성들이 복음주의 전통에서 형성된 사회적 책임의 유산을 주제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게 될 이 강의는 학기당 등록(5만원)도 가능하고 개별 강의 수강(1만원)도 할 수 있다. 강의는 서울영동교회에서 열린다.

현대기독교아카데미는 또 3월말 현대신학 기독교사상 기독교역사 기독교경제 기독교철학 종교사회학 강좌를 잇달아 개강한다.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의 관점에서 근대 계몽주의 이후 전개되어 온 현대신학의 흐름을 알기 쉽게 해설할 '현대신학의 쟁점' 강좌는 3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8주간 현대기독교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오성현 교수(서울신대 겸임교수)가 스텐리 그렌츠의 (IVP, 1997)을 교재로 △근대 계몽주의와 19세기신학 △칼 바르트: 하나님의 초월성 △에밀 브룬너: 인격주의 △불트만: 실존주의와 케리그마 △폴 틸리히: 철학과 신학의 상응 △디트리히 본회퍼: 삶과 초월성 △몰트만: 미래의 초월성과 내재성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이성과 희망의 신학을 강의한다.

고재백 박사(역사학)는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역사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기독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특별히 역사적 국면마다 서양의 문명이 어떻게 기독교화하고 또 세속화하였는가에 주목해 탐색하는 역사 강좌 '십자가와 권력 사이에서 서구 기독교의 역사'를 3월 27일부터 화요일마다 저녁 7시에 두 시간씩 강의한다.

이 강좌에서는 지난 2000여 년 간의 유럽과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기독교를 더욱 생동감 있게 이해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영상매체를 이용한 '역사보기와 영화읽기'를 시도한다. 유럽의 정체성과 기독교, 로마제국과 초기 기독교, 중세 초기 유럽의 기독교화, 중세 유럽문명의 명암, 근대문명의 시작과 기독교, 혁명의 시대와 기독교 들을 주제로 서울영동교회에서 8회 개설된다.

20세기 후반 기독교 철학의 최근 동향과 흐름을 개관하고 현재 영미 기독교 철학계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이슈들을 소개하는 '기독교철학세미나'는 3월 30일부터 금요일 마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현대기독교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최경환 연구원(현대기독교아카데미)이 6회에 걸쳐 △기독교철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신앙과 이성의 어색한 조화 △성경의 하나님 대 철학의 하나님: 현대의 철학적 신론 △영원하신 하나님: 화이트헤드와 월터스토프의 시간 이해 △지진해일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 섭리와 악의 문제 △십자가 위의 피뢰침: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강의한다.


김은홍 기자 (amos@kidok.com)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