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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STORY (내 생애 마지막 사랑)

김민희 |2007.03.17 22:09
조회 30 |추천 1

 

 

LOVE STORY

 

커피빈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커피빈 얼짱 니콜라스케이지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니콜라스케이지가 날 웃음으로 툭 치며 말한다. "나나.. i miss u so much.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니콜라스케이지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커피가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촛대,고양이,스피커. 내가 딸리는게 뭐야?" 난 니콜라스케이지의 웃음을 가슴으로 꾹 누르며, 대뜸 팔뚝을 들이밀고 말했다. "하하하.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그만하자∼" 니콜라스케이지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니콜라스케이지를 거부하다니, 역시 나나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비비고 떄린다. 하하하..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니콜라스케이지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니콜라스케이지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바퀴벌레,쥐,사마귀,귀신가 있다..
바퀴벌레,쥐,사마귀,귀신..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바퀴벌레,쥐,사마귀,귀신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바퀴벌레,쥐,사마귀,귀신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이곳에 어떻게 오셨나요. 사랑의 안내이지요. 전 단지 눈만 빌려준 셈이지요.." 나의 눈에선 미지근 커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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