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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BEFIT |2007.03.22 01:30
조회 17 |추천 0


무소유

 

아름다운 장미꽃에 하필이면 가시가 돋쳤을까 생각하면 짜증이 난다.

하지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시에서 저토록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어났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하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있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

 

- 법정스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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