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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매너..꼭 좀 지킵시다..

민들레 |2007.03.23 14:58
조회 15,698 |추천 137

꼭! 그 인간과 그 여자친구가 읽길 바라며..

이글을 씁니다!!!

좀 길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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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무튼 오랫만에 친구들6명과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제목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그러나 나에게는 행복하지 않은 시간이었죠!!

 

장소는 강변 CG*였습니다.

 

꽤 늦은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꼭 보고 싶은 영화였기때문에 앞자리 밖에 없었지만

티켓을 끊었지요.

 

자리가 앞에서 두번째 줄에 맨 왼쪽이더군요.

좌석한줄이 6석었던지라 제 친구들과 나란히 앉았습니다.

 

예고편 시작되고..광고가 지나가고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책으로 미리 읽었었기 때문에 영화가 어떤느낌으로 표현될지

너무 궁금해하며..감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제 의자가 자꾸 톡톡 건드려지는것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엔 그냥 넘어갔죠. 그런데 너무 심해지길래 옆을 살짝 봤더니 왠 남자 무릎이

제 의자와 친구의자 사이에 삐죽 보이더군요.

그래서 전 키큰 남자가 앉아서 어쩔수 없이 부딫히나보다..했습니다.

근데 아시다시피..요즘 영화관 좌석사이 꽤 넓은데...흠

 

다시 영화에 집중을 하려는데

아얘 이젠 의자가 덜덜덜 떨리는것입니다~!!!!!!

살살 짜증이 나기 시작했죠. 떨리다가 말고. 떨리다가 말고..

그래서 뭐야~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그남자 분명히 저랑 눈이 마주친겁니다. 그런데 제가 뒤돌아보자 그 남자 눈을 꼬옥 감더니

다리는 여전히 덜덜덜 떠는체로 옆에 앉은 상냥하신 여자친구에게 포옥 기대는겁니다..

누구 약발먹이는것도 아니고!!!!!

(아 생각하니 또 열받네.)

여자친구도 한심한게 지 남자친구라는게 욕먹을 짓을 하고 있으면 말려야되는데

오히려 저를 야리더군요....-_-

저는 어이가 없어서 한참을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제 친구들도

사태를 파악하였죠...

 

저는 그래도 기분나쁜거..이정도면 알았겠지..

나이도 저보다 살짝 어리거나 비슷한 정도겠더군요..

배울만큼 배웠을테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을었테니

이제 그만하리라 믿었....................................던 제가 바보였습니다!!!!!!!!!!!!!!!!!!!!!!

 

이젠 끊임없이 아주 끊임없이 다리를 떨어대기 시작하더군요!

와우!!! 저도 한 성격 하는지라 더이상 참을수 없어서

뒤돌아봤습니다. 그랫더니 그 남자 아까같이 또 귀엽게 두눈을 꼬옥 감고

여자친구에게 팔짱을 끼며 기대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아까부터 자꾸 뭐하시는거에요?"

남자 눈을 최대한 어리둥절하게 뜨며

"제가 뭘요????????"

뭐긴 머겠어!!!!!!!!!!

"아까부터 자꾸 의자 치시잖아요"

"아~~죄송해요"

"제가 쳐다보고 했으면 알아들었어야죠 자꾸 왜이러시는데요!"

"아~~제가 죄송하다고 했잖아요~"

 

제 친구들이 옆에서 말려서 이정도로 그쳤습니다..

할말 열라많은데..

괜히 다른 영화보는 사람들에게 방해된것 같아 쪽팔리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날 영화 다 말아먹었습니다. 내용 책으로 읽었기에 망정이지..

그뒤로 다리를 떨지는 않더군요.

그렇지만

꼭 말로 해야 알아듣는 척 해야하는것인가요.

 

영화 끈나고 저랑 좀 떨어져 앉아있던 제 친구들은 울었더라구요

저도 감상좀 하며 눈물좀 흘려보려 했었는데. 쩝

씩씩거리는 저를 보고 무슨일 있었냐고 묻더라구요..젠장

 

그 커플 나가면서 절 또한번 야리더군요

뭘 잘했다고..ㅉㅉ

그 남자 이젠 귀여운척 안하더군요.ㅋㅋ

 

분명히 영화 상영전에 나옵니다.

다리로 앞사람의 의자를 치지 말라고. 그건 매너고 예의라고요.

 

그분께서 이 글을 보시고

반성좀 하시길.

그리고 그건 아주 부끄러운 행동이라는것을 깨닫길..

 

 

 

 

추천수137
반대수0
베플김윤희|2007.03.23 19:45
아 진지하게 영화보는데 자꾸 의자 톡톡치면 살인의 충동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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