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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실제 경험담.

착한악마지니 |2006.07.20 02:05
조회 1,741 |추천 0

조금 긴 내용입니다.거짓말 하나도 없고 진실 100%의 저의 경험담입니다.

 

참고로 전 26살의 건장한 대한의 건아?? 입니다.ㅋㅋㅋ

사람들은 귀신의 존재를 믿거나 믿지 않거나 합니다.

하지만 전 100% 귀신의 존재와 영혼의 존재를 믿습니다.

살아오면서 아직도 생각만으로도 소름돋고 무서운 경험이 두번있었습니다.

첫번째 경험은 초등학교때일입니다.

저희집이랑 큰집(여기서 큰집은 아버지의 친부모님..즉 친가쪽입니다.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ㅋㅋㅋㅋ)이랑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학교를 마치면 큰집(친가..)에 가서 사촌동생과 같이 점심을 먹고 같이 놀곤 했습니다.

그런데 친할머니가 절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지금 생각해도 무슨 이유인지는 잘모르겠지만..

다른 사촌동생들보다는 절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티비보고 있으면 티비본다고 야단하시고

놀고 있으면 논다고 야단하시고..(그나이에 특별히 공부를 하는것도 아닌데...^^)그렇게 지내다가 평소

몸이 많이 안좋으시던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 가셨습니다.항상 절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던 할머니지만 그렇게 돌아가시니 정말 마음 아팠습니다.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데..저의 인생에서 절대 잊을수 없는 일이 그때 생기고 말았습니다.

할머니는 병원에서 장례를 한게 아니라 집에서 모든것을 다 하였습니다.

그런데...출상하시기 전날 집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곳에서 할머니의 물건들을 태우고 있는데 옆에 제사상을 차리고 사람 한명이 그걸 지키고 있어야 했습니다.

다들 바쁘시고 그러니까...제가 어린나이지만 어쩔수 없이 그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정말 잠시동안이었습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혼자 있는데...항상 다니는 길이고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곳인데 아주 잠시동안 정말 잠시동안 순간 주위가 고요하고 왠지 처음온곳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순간 할머니 사진을 본 순간 나도 모르게 움찔해서 도망치듯 집으로 들어 와버렸습니다.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오후쯤...

평소에 할머니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잘 하시던 큰 고모님께서 할머니의 죽음을 인정못하시는듯

순간 병풍을 걷고 관을 열어버린것 입니다....

그 방에는 저랑 큰 고모뿐이였는데...할머니의 차디찬 새하얀 얼굴을 보고 말았습니다.

순간 모든것이 정지된것 같았고 그냥 멍하니 얼어붙어서 가만히 서있었는데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의 귀에는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주위가 온통 흐릿하게 변하는듯한..뭐..

그런거 있죠..)

큰 아버지께서 큰고모님을 진정시키시면서 절 방밖으로 보내면서 그 순간을 그렇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문제는 그날 밤이었습니다.

자고 있는데 꿈속에서 큰집의 거실에서 혼자 티비를 보고 있는 장면이 나온겁니다.

그런데....큰방(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용하시던 방..)에서 문이 열리더니 하얀 소복을 입은 할머니가

나와서 항상 그렇게 하시듯이 티비본다고 절 야단하시는겁니다.

전 또 평소처럼 짜증섞인 말투로 "할머니 왜 저만 그래요..티비 조금만 볼게요..."

이렇게 애기하는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꿈속에서 제가 생각을 한것입니다.

"어....할머니는 돌아가셨는데..왜...."

그래서 제가 할머니한테 애기 했습니다."할..머.니는...돌아 가셨...잖아요...."

순간 너무 놀란 전 잠에서 깨버렸습니다..

그런데...눈을 뜨고 천장의 형광등이 눈에 보이는데 영화장면처럼 그 꿈이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계속....낮에 그런 경험도 있었던터라...너무 무서워서 어머니를 깨우기로 하고 일어나서 어머니 방에 가서 막깨웠습니다.저희 어머니는 평소에도 조금만 소리에도 잠을 깨시는 분이라 그냥 불러도 일어나실것 같았습니다.그런데..그날따라 아무리 흔들어도 일어나지가 않았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깨우다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어서 그냥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어머니 손을 꼭 잡고 그렇게 잠이 들었는데....그 꿈이 다시 이어지는것입니다.

이번엔 하얀 소복을 입고 계신 할머니가 저의 손을 잡고 평소와는 너무 다르게 정말 인자하고 편안하게 웃으시며 저에게 이런저런 따뜻한 애기를 해주시는겁니다.

"부모님 말씀 잘듣고...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뭐..이런 말씀을 해주시는거였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애기하시더니 할머니께서 " 할머니는 이제 그만 가봐야겠다...건강하게 잘 지내고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그러면서 미끄러지듯이 큰방으로 가시는것입니다.

전 할머니가 돌아 가신것을 알면서도 그 때는 무서움이나고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마냥 그렇게 가시는

할머니를 붙잡고 싶었던건지 울면서 할머니를 쫓아 큰방으로 뛰어 갔습니다.

큰방에 들어 갔는데...구름속에 있는것처럼 방안이 온통 안개뿐이고 할머니 모습이 보이지 않는것입니다.순간 할머니께서 안개속에서 또다시 미끄러지듯이 이번엔 하늘로 조금씩 올라 가시는것입니다.

전 순간 " 할머니 가지마세요...어디가세요...저도 데리고 가주세요..."

울면서 그렇게 할머니 옷자락이라도 잡을려고 하니 할머니께서 " 여긴 아직 너가 올때가 아니란다..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그렇게 마지막 말을 남기시고 사라지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까의 무서움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편안하게 그렇게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머니께 물었습니다.새벽에 내가 그렇게 흔들고 깨워도 왜 안일어 났냐고..

어제 꿈속에서 할머니가 나왔다고...

그런데..평소엔 그렇게도 잠귀가 밝아서 조금한 소리에도 잠을 못주무시던 어머니였는데..

새벽에는 아무 소리도 못들었다고...왜 내 방에서 안자고 여기서 자고 있었냐고...ㅜ.ㅜ;;

할머니가 꿈속에 나온건 아무 애기도 안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찍 할아버지에게 꿈속에서 할머니를 보았다고 애기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할머니가 이승에서 마지막으로 널 너무 보고싶어서 꿈속에 나온것 같구나...할머니가 평소에 널 많이 좋아했나보네...그리고 다음에도 절대 따라가면 안된다...절대 따라가지마라.." 전 믿을수가 없었습니다.왜...평소에 그렇게 야단만 하시고 미워만 하던 나인데...

그래서 온친척분들에게 애기했고 물어 보았습니다.그런데 아무도 할머니를 꿈속에서 본사람이 없는것입니다.그렇게 저 혼자만 할머니의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모습을 본것입니다.

10년도 더 된 애기지만 명절때마다 애기하곤 합니다.그런데 아직도 꿈속에서 할머니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20~30명이넘는 되는 친가식구들중에서 오직 ..유일하게 저만 그렇게 할머니를 본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들은 애기지만 저희 아버지께서 한국에 안계셨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몇일전에 일부로 한국에 오셔서 마지막으로 할머니를 만났습니다.그날도 몸에 좋다는 각종 약과 사탕을 사서 할머니를 뵙고 다음날 바로 다시 외국으로 나가셨습니다.그런데 정말 이상한게 평소에는 안그러시는 아버지인데...그때는 일부로 휴가를 내서 한국에 오셔서 할머니는 꼭 만나야겠다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돌아가시날 새벽에 갑자기 아버지에게서 집으로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울면서 어머니한테 하신 말씀이 " 여보..오늘 이상하게 꿈속에서 울 엄마봤다...

잠이 안온다.." 경상도 분이시라 평소에도 원래 말이 없던분인지라 그렇게 전화 수화기를 내려놓고 조금있다가 큰집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귀신과 영혼의 존재를 믿게 되어버린 경험이었습니다.

이래저래 말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다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가끔씩 그날을 기억하다보면 지금도 소름이 돋고 무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합니다.

10년도 넘게 지나버린 일이지만 아직 저에게 그날의 기억은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너무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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