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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제는 대명사)

이설 |2007.03.25 23:07
조회 40,561 |추천 568


이제는 무개념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단어 초딩;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지? 라는 질문과 함께 잠시 있는 그대로의 초딩을 떠올려 보았다

 

길을 걷다가 집 인근 초등학교 하교 길에 보이는 작고 귀여운 아햏들-_-

 

엄청난 악플과 온라인 겜중에 나오는 따발총 욕설 등을 생각할 때 전혀 매치가 안되는 모습..

 

사실 당연한거다. 인터넷에서 말하는 대명사로써의 초딩은 몇몇 개념없는 사람들을 지칭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상은.. 그러면서도 굳이 '개념없는' 뒤에 '초딩'  이라는 단어가 붙는 이유는..

 

실제로 몇몇 초등학생이 뭔가 터트려서 일거다;

 

 

그런데 사실 그 나이 또래의 아햏들이 톡톡튀고 일반적 상식과 벗어난 일들을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 예전에 어린 친척 동생들이 놀러와서는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막 노는데 당췌 껴서 같이

 

놀기에는 너무나 어색한 세계였다. 하지만 잘 놀아주라는 어머님의 엄명과 함께 같이 껴서 억지

 

웃음 몇번 짓다보니-_-a 나 어릴때랑 별반 다르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하게 되었다.

 

다만 그때와 다른게 있다면 바로 인터넷의 활성화 일 것이다. 나 어릴때는 어떤 개념없는

 

짓거리를 할때면, 거의 항상 위험부담이 철철 따라다니는 실제상황에서였다.

 

걸리면 먼지나게 맞고.. 또 하다 또 맞고.. 결국 부질없다 라는 해탈과 함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과거의 비사를 생각하니 안구에 습기가..ㅜ)

 

 

그렇지만 인터넷에서는 얼굴을 마주하는 맨투맨과는 달리 만남 자체가 틀리지 않은가;

 

또한 네티즌에게 등급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알아갈게 많은 아햏들의 머리를 그 광활하고

 

무한한 정보의 바다가 꽝 하고 강타하면.. 흐음.. 생길 수 밖에 없지; 개념없는 아이들이;

 

거의 무협에서만 보던, 절세의 신공을 그릇이 작은 자가 탐하여 주화입마에 빠지는 경우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렇게 되어 정작 피를 본건 다름 아닌 초딩이 아닐까?

 

나도 자꾸 개념없는 짓거리를 하면 '초딩이냐?--^' 한 마디 쏘아주는게 입에 붙어버린 후,

 

진짜 초등학생을 보면 왠지 정말 개념 없을 것 같은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선입견이

 

생겨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러면 안된다!! 색안경을 버리고! 대화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해!! 하고 뭔가 좀 할라치면 조금

 

다른 생각과 상식 체계에 외면 당하기일수다;  (사실 내가 정신연령이 더 어려서 일지도--+)

 

 

사실 넷에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만남이 있는건데.. 서로에게 상처주는 행위는 안좋다라는거

 

정도는 알 때 아닐까? 함께 '배려' 라는걸 배우고 가르쳐 줄 수 있는 네티즌이 되었으면 하며

 

이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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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우;; 엄청난 폭풍 같은 리플들;; 작은 악동들에게 피보신 분들이 상당히 많고 인식 또한

 

정말 좋지 않다는 거;;

 

아햏에 태클 거시는 분들 많은데;; 죄송해요-_-; 다만 '아이들' 이런식으로 쓰면 너무 어리게만

 

내리누르는거 같아서;; 나름 가볍게 지칭하는 말로 쓴다고 썼던건데 햏자 님들의 날카로운 지적에

 

부끄러울 따름이네요;

 

 

그래도 지금 여기서 이렇게 열을 내시는 분들도 그 나이 또래의 자기 동생, 또는 조카 같은 애들은

 

한없이 귀엽지 않나요?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라고 일단은 주변의 아이들부터 여러분이 열광하는 '초딩'이 되지 않도록

 

바르게 잘 도와주자구요!!ㅋ

 

(아;; 초등학생을 타겟으로 글을 쓴 건 아니였는데;; 역시 대세는 글보다 리플..( __)b  )

추천수568
반대수0
베플최정묵|2007.03.27 20:07
제가 베플이 된다면 오현철님을 밟아 드리겟습니다
베플오현철|2007.03.27 11:46
자라나는 새싹들은 한번씩 밟아줘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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