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제목이 이상해서 그렇게 많은 기대는 하지 않고 본 영화...
무척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역시... 영화는 기대를 하지 않고 봐야한다...^^
우선! 전투씬이 아주 리얼하고 멋있었다...
'트로이'를 능가할 정도의 전투씬이었다...
(아직 "헥토르! 헥토르!"라고 외치는 '아킬레스'의 모습이 기억난다)
게다가 내가 디지털상영관에서 봐서 그런지...
스파르타인들의 용맹함, 부자애 그리고 동료애까지...
패키지(?)로 와닿을 수 있게 해 준 전투씬이었다...
영화의 구성은 다소 지루했다...
물론 영화의 반이 전투씬이긴 하였지만...
그 외의 장면은 다소 지루한 형식으로 이어져 나갔던 것 같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레오니다스왕의 최고 신임을 받는 총 지휘자이자 친구인
스텔리오스의 아들이 전투중에 전사하자...
그가 폭주하여 페르시아 군을 초토화시키는 장면이었다...
"내 아들에게 사랑한단 말을 한 번도 못했습니다"
"내 가슴 속에는 증오만 남았습니다!"
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진정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또... 내 아들은 군인을 시키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 1%모자란 것은...
레오니다스왕의 마지막 대사였다...
난 '브레이브하트'의 '멜깁슨'의 대사처럼...
멋있는 한 마디가 나올 줄 알았다...
허나... 그의 대사는
"My queen, my wife, my love"
갑자기 자기 마눌님이야기를 하다니...
실망했었다...
어쨌든...
내가 군인의 신분에서 본 영화여서 그런지...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이 재밌게...
그렇게 본 영화였다!
"Remember us!"
스파르타를 지킨, 그리스를 지킨, 자유를 지킨...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은
역사 속에서 영원토록 기억될 것이다...
PS. 아직 보지 않은 생도들에게 추천합니다~